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고령의 6·25참전용사들이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병보석을 촉구하며 법원 앞에 모였다. 이들은 유·무죄에 대한 판단은 재판부의 몫이라면서도, 초고령자가 건강을 지키며 재판받을 수 있도록 인도적 사정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이하 유공자회)는 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회장단과 회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고령 참전용사 4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유공자회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시지부 고문으로 등록된 이 총회장의 구금 상황을 우려한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이 총회장이 96세 초고령이라는 점을 들어, 고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신속한 병보석 결정을 요청했다. 사회자는 개회사에서 특정 단체나 개인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거나 법원과 재판부를 비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법원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국가가 그 생명과 건강을 지켜 주길 호소하고자 모였다”고 밝혔다. 이날 자유발언에는 참전유공자회 관계자 4명이 나섰다. 첫 발언을 맡은 김봉권 본부이사는 “저희 같은 90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거리에서는 얼음물을 나누고, 농촌에서는 일손을 보태고, 참전유공자의 집에서는 선풍기와 에어컨을 닦았다. 여기에 시민들이 직접 쓴 감사 편지까지 더해지며 올여름 전국에서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6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한 폭염 대응 봉사활동 ‘슬기로운 여름생활’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두 달간 전국에서 봉사자 2633명이 참여해 1만6779명을 지원했으며, 봉사와 캠페인 등에 참여한 시민도 1만6232명에 달했다. 올해 활동은 폭염 예방 물품을 나누는 기존 방식에서 한층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장시간 야외에 머무는 배달기사 등 노동자를 직접 찾아가고 농촌 일손 돕기, 해안 정화, 고령 참전유공자 돌봄까지 현장별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전국에서 얼음물과 음료 1만236개, 쿨토시·쿨타올·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비용품 5542개를 전달했다. 경기 하남에서는 배달기사들에게 얼음물 100병과 포도당 캔디를 건넸으며, 대구 팔달시장과 천안종합터미널, 광주·여수·목포 등에서는 시민 5000여 명에게 얼음물과 냉감용품을 제공했다. 인천 부평구 경로당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특정 종교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개인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분리돼야 하며, 재판을 계속하면서도 초고령 피고인의 건강과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종교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주의와 종교자유를 위한 공동연대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3차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인도적 병보석 허가를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경기·강원지역 불교 지도자 20명이 참석했다. 공동연대는 지난달 20일과 이달 18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95세 고령 종교지도자의 인권과 건강을 고려한 불구속 수사 전환을 요구해 왔다. 이날 참석자들이 강조한 것은 병보석이 재판 중단이나 책임 면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동산스님은 “재판은 그대로 진행하되 판단을 기다리는 동안 건강만은 지켜질 수 있도록 병보석을 허락해 달라”고 밝혔다. 진경법사는 “특정 종교에 대한 사회적 호불호나 편견이 한 개인에 대한 사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종교인의 기본권과 인간의 존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대웅스님 역시 이 총회장이 수사와 재판에 임해 온 점과 95세라는 고령, 건강상의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가 목회자들과 성경을 직접 펼쳐놓고 요한계시록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일부 참석자는 기존에 갖고 있던 거부감이 강의를 거치며 달라졌다는 반응도 나타냈다. 신천지 시몬지파는 지난 28일 서대문교회에서 목회자 30여 명을 포함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이날 ‘계시 성취 실상 증거’를 주제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예언의 흐름과 성취 과정을 강의했다. 이 지파장은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을 제시하며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을 임의로 더하거나 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계시록 1장 3절과 22장 7절 등을 토대로 말씀을 읽고 듣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록된 내용을 알고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의 핵심은 계시록에 기록된 사건들의 ‘순서’와 ‘실상’이었다. 이 지파장은 계시록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이 일 후’라는 표현을 들어 각 장의 사건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순서 속에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계시록 5장의 ‘일곱 인으로 봉한 책’과 6·8장에서 인을 떼는 과정, 10장의 열린 책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예로 들며 예언이
인사이드피플 김범준 기자 | 서로 믿는 종교와 교단은 달랐지만 요구하는 원칙은 같았다. 누구든 법 앞에서 같은 기준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인권과 자유가 달리 적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와 종교자유를 위한 공동연대(이하 공동연대)가 18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경기·강원에서 모인 종교계와 시민사회 지도자 60여 명은 종교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 적법절차 보장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공동연대가 서울구치소 앞에 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0일에는 만 95세 고령 종교지도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재검토하고 불구속 수사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 달여 만에 다시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문제 제기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대표자 6명이 민주주의 탄압과 인권 탄압, 종교 탄압, 불기소 사안 재수사의 부당성, 인권과 적법절차 등을 주제로 차례로 발언했다. 첫 번째 화두는 ‘누구에게나 같은 민주주의인가’였다. 정운산 대한예수교 재단 총회장은 “민주주의는 생각과 종교가 다르더라도 누구나 똑같이 법으로 보호받고 존중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한 사람의 인권과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지금의 여름은 무더위를 피해 그늘과 냉방시설을 찾지만, 76년 전 같은 계절을 보내던 누군가는 전쟁터 한가운데 서 있었다.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 일대에서는 이처럼 서로 다른 ‘두 개의 여름’을 떠올리며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오늘의 삶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지부장 이승주·이하 고양지부)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슬기로운 여름생활-그해 여름, 1950년 6·25 참전용사의 여름나기’를 주제로 시민 참여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6·25전쟁을 연도와 전투명으로만 기억하기보다 그 시대를 직접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쟁이 끝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참전유공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다. 그 의미를 가장 생생하게 전한 사람은 실제 참전용사였다. 김광수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 부지부장은 불과 18세의 나이에 전쟁터로 향했던 자신의 청춘을 되돌아봤다. 강원 인제 한석산 전투 등 치열했던 전장에서 또래 전우들과 생사를 오갔던 당시의 기억이 그의 발제를 통해 전해졌다. 지금 시민들이 누리는 일상의 평화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종교 자유 문제를 둘러싼 목회자들의 움직임이 공동성명 발표에서 지역별 실천과 연대로 옮겨가고 있다. 국내외 30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참여한 ‘제1차 세계 목회자 공동성회’가 열린 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교회에서는 서울·경기북부 지역 목회자 100여 명이 별도의 후속 모임을 갖고 향후 행동 방향을 논의했다. 1부 성회가 종교 자유와 정교분리, 인권 문제를 국내외 목회자들이 함께 제기하는 자리였다면 2부에서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논의가 집중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1부 공동성명 취지에 동의하는 연명에 참여한 뒤 소그룹으로 나뉘어 자유토론과 소감 나눔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특정 종교단체나 지도자에 대한 수사와 구금, 종교법인 관련 논의가 특정 교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교리나 종파가 다르더라도 종교 자유와 인간의 기본권, 법 적용의 공정성이라는 원칙에서는 종교계가 함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일회성 성명이나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목회자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기해 온 의견을 지역과 교단을 넘는 공동 활동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사회적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종교라고 해서 기본권까지 다르게 적용돼서는 안 됩니다!” 유럽의 인권·종교자유 전문가들이 서울에서 한국의 종교 및 표현의 자유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95세 종교지도자에 대한 재판 전 구금부터 종교인의 정치 참여, 정교분리 원칙의 적용 방식, 소수종교에 대한 사회적 낙인까지 다양한 사안이 논의됐다. 국경없는인권(Human Rights Without Frontiers·HRWF)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의 종교·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스 누트 HRWF 공동대표와 티에리 발 양심의자유를위한단체(CAP LC) 회장, 마크 네메시 신종교연구센터(CESNUR) 부소장, 미하엘 랑한스 유럽종교자유포럼(FOREF) 이사, 마시모 인트로비녜 CESNUR 대표 겸 비터윈터 편집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둘러싼 최근 상황을 주요 사례로 들었지만 “특정 종교를 옹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스 누트 공동대표는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하나의 교단이 아니라 기본적 권리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는 원칙”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합동수사본부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교계 인사들이 초고령 피고인에 대한 신병 확보 필요성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헌법수호종교시민연대는 4일 합수본이 위치한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종교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 총회장에 대한 공정수사와 불구속 상태에서의 재판을 요구했다. 불교와 기독교, 민족종교 인사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 총회장의 혐의 자체와 구속 필요성을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보광사 주지 용산스님은 이 총회장이 초고령자인 점을 언급하며 “불구속 상태에서도 수사와 재판이 가능한지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종교나 개인을 무조건 두둔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혐의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증거와 법리에 따라 판단하되 종교의 자유와 피고인의 기본권, 무죄추정 원칙 역시 함께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영광교회 담임목사는 수사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목사는 “특정 종교를 겨냥한 수사라는 인식이나 정치적 논란이 커질 경우 사건 자체를 넘어 사법기관에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활동이 시민들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이어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는 지난 27일 파주시 통일시장과 DMZ공원, 금촌역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원 112명이 참여해 폭염 속에서도 도심과 공원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통일시장과 DMZ공원, 인근 일방통행로와 금촌역 주변을 이동하며 잡초를 제거하고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화단과 골목, 보행로 등 평소 청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도 세심하게 살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 퇴적물을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배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걷어내며 거리 미관 개선과 침수 예방에 힘을 보탰다. DMZ공원에서는 시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이 이어졌다. 봉사자들은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소개했다. 시원한 냉차 나눔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 봉사자들은 공원을 찾은 시민과 시장 상인, 행인들에게 냉차를 건네며 무더위 속 건강을 살피고 환경정화 활동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범종교계 인사들이 특정 종교에 대한 편견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사법 판단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96세 고령 6·25 참전용사에 대한 불구속 수사 전환을 촉구했다. 헌법수호시민종교연대는 21일 오전 11시 법무부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공정한 수사와 인권보장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종교인 16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참석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정교분리 원칙과 종교의 자유, 초고령자의 건강권 보장을 요구했다. 집회는 금강사 청명 주지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자 인사에 이어 정교분리 원칙과 참전용사 예우, 불구속 수사 원칙, 초고령자 건강권을 주제로 한 발언이 이어졌으며 성명서 발표와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김덕현 목사는 첫 발제에서 정교분리 원칙은 국가와 종교의 단순한 거리 두기가 아니라 국가 권력이 특정 종교를 차별하거나 억압하지 못하도록 하는 헌법적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사법기관은 사회적 여론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종교적 배경이 아니라 객관적인 증거와 법리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종교에 대한 편향된 수사는 다른 종교에도 동일하
인사이드피플 김태훈 기자 | “섬의 날!” “야호!”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로비에 힘찬 구호와 박수가 울려 퍼졌다. 가수와 배우, 요리사, 캠핑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제7회 섬의 날’을 알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면서 청사는 본행사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리센느, 배우 정이랑, 가수 하현우·안성훈, 요리사 정지선, 캠핑 유튜버 리랑을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현장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황기연 전남광주특별시 행정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리센느와 정이랑·하현우·안성훈·리랑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 청사 로비·2층까지 몰린 인파…“오늘 열기가 정말 뜨겁다” 행사 시작 전부터 정부서울청사 로비와 2층 난간 주변에는 홍보대사들을 보기 위한 직원과 취재진이 몰렸다. 사회자가 여러 차례 안전을 당부하고 이동 통로 확보를 요청할 만큼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진행을 맡은 윤희정 아나운서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의 열기가 정말 뜨거운 것 같다”며 “이번 위촉식이 섬의 다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신천지 자원봉사단 남산지부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안부를 살피는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산지부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경로당에서 점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자 15명은 경로당 회원 13명을 위해 채소와 각종 재료를 손질해 비빔밥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활동은 단순한 식사 지원에 머물지 않았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건강 상태와 생활 속 어려움을 묻고 이야기를 들으며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음식이 살아 있는 것처럼 맛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영식 한강로2가 경로당 회장도 “정성이 담긴 음식이라 더욱 맛있게 먹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자들 역시 어르신들의 반응에서 힘을 얻었다. 한미지 봉사자는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친 뒤 박수를 보내주시는 모습을 보고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모두 잊었다”며 “우리가 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성선 남산지부 부지부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봉사의 시작”이라며 “기존 봉사처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한편 새로운 활동 장소도 발굴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유럽에서 기독교 인구 감소와 무종교층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각국 목회자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모여 교회 현장의 고민과 다음 세대 신앙 계승 문제를 함께 논의했다.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의 기독교 인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9% 감소해 5억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무종교층은 37% 증가해 1억9000만 명에 달했다. 유럽 전체 인구 가운데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2010년보다 8%p 낮아졌다. 신앙 실천의 약화도 뚜렷하다. 퓨리서치센터가 서유럽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교예배에 거의 또는 전혀 참석하지 않는 응답자는 중위값 58%였다. 반면 월 1회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응답자는 22%에 그쳤고, 종교가 삶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54%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은 유럽 교회가 목회의 방향과 다음 세대와의 소통, 교회 간 협력 방식을 새롭게 고민해야 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국가와 언어, 교단이 다른 목회자들이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는 지역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교류의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20일 열린 ‘2026 유럽 말씀대성회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양지역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예우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고양지부는 지난 12일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고양시지회를 방문해 6·25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삼계탕 팩 30개와 캘리그라피 액자 15개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고양특례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고령의 유공자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양지부는 참전유공자들이 지역사회로부터 기억되고 있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보양식과 정성 어린 선물을 준비했다. 현장은 봉사자와 유공자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시작됐다. 유공자들은 봉사자들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며 환하게 맞이했고, 봉사자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지회장과 부회장을 포함한 유공자 8명이 현장에서 삼계탕과 캘리그라피 액자를 전달받았다. 고양지부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이후 고양시지회 사무실을 방문할 때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유공자는 “항상 고맙다”며 고양지부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조춘식 고양시지회장은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는 유공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