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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이 전한 경전 속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

“말씀은 달라도, 평화를 향한 마음은 같다”

 

인사이드피플 | 종교의 경전에 담긴 가르침으로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종교의 창, 경서비교 토론회’가 22일 서울 용산 남영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인사이드피플과 남산 종교연합사무실이 공동 주최하고 용산시니어클럽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 세 종교 대표들이 참석해 각자의 경전을 바탕으로 인류 공통의 가치인 사랑과 자비, 평화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기독교의 임현지 강사는 “성경의 근본 정신은 화합과 사랑”이라며 교단을 넘어선 대화를 제안했다. 불교의 김진관 법사는 “공의 깨달음은 두려움을 없애고 지혜를 낳는다”고 말했고, 이슬람의 김원택 이맘은 “꾸란은 정의와 자비를 행동으로 옮기라 명한다”고 전했다.

 

주최측 김범준 소장은 “세계 곳곳에서 종교의 본뜻을 되찾는 대화가 필요하다”며 “HWPL에서 진행하는 DPCW를 통해 평화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질문을 던지며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한 참석자는 “이제는 종교를 나누는 대신, 경전의 정신으로 하나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 작은 대화의 자리가 지역사회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며 “지속적인 종교 간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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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