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범준 기자 |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것이 인생에 대한 예의입니다.” 지난 시월 5일 K-HUMAN Academy에서 주최해 서울 성균관 명륜당과 비천당 일원에서 열린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창립 80주년 기념 제1회 재한외국인 과거시험.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참가자들을 마주한 신광철 세계왕립아카데미 K-HUMAN 캠퍼스 총장은 과거시험의 역사나 행사 의미부터 설명하지 않았다. 신광철 총장이 가장 먼저 꺼낸 단어는 ‘꿈’이었고, 이어 ‘도전’과 ‘사람’, ‘인연’을 이야기했다. “꿈을 이루어서 누구에게 선물하느냐”는 질문을 던진 그는 “꿈은 이루어서 나 자신에게 선물해야 한다. 그것이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낯선 나라 대한민국을 선택해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들의 삶 자체를 하나의 도전으로 바라본 것이다. ■ “배는 안전한 항구에 두려고 만드는 것이 아냐” 신광철 총장은 이날 참가자들에게 ‘배’를 비유로 들었다. 배를 만드는 이유가 안전한 항구에 묶어두기 위해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보다 먼 곳으로, 보다 위험한 곳으로 가기 위해 배를 만든다”며 “인생도 그렇다. 꿈을 높이 잡고 보다 멀리, 보다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척추골절과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에게 지속적인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조속한 보석 등 실질적인 보호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주에서 나왔다. 제주 안실련은 1일 오후 1시 30분 제주축협 대회의실에서 ‘2026 사회안전과 인권의 존엄성’ 포럼을 개최했다. ‘인권은 안전으로! 안전은 실천으로!’를 부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정목회와 교육, 언론 등 각계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총회장의 건강과 구금 문제를 중심으로 초고령·건강취약 수용자의 치료권과 국가의 보호책임을 논의했다.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되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문제 역시 함께 다뤄야 한다는 것이 이날 논의의 주된 흐름이었다. 조승철 대표는 국가의 안전 책임이 위험을 예방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료와 회복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총회장의 척추골절과 거동 제한 등과 관련해 제기된 의료적 우려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재수감으로 치료가 끊기거나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속한 보석 등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창릉천을 뒤덮은 생태계 교란식물을 걷어내고 토종식물이 다시 자랄 공간을 되찾기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고양지부(지부장 이승주)는 지난 19일 창릉천 동송교 일대에서 봉사자 80여 명과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봉사를 진행했다. 집중 제거 대상은 하천변과 산책로 주변에 무성하게 번진 단풍잎돼지풀이었다. 단풍잎돼지풀은 빠르게 번지면서 주변 식물의 생육공간을 차지하는 생태계 교란식물 가운데 하나다. 봉사자들은 예초기와 낫을 이용해 식물을 자르고 직접 뽑아 걷어내는 방식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작업했다. 이날 수거한 단풍잎돼지풀은 약 1만4000L에 달했다. 특히 일부 구간에서는 식물이 사람 키보다 높게 자라 산책로를 가리고 있었다. 제거 작업 이후 산책로 주변 시야가 확보됐고, 교란식물이 차지했던 공간에는 토종식물이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고양시도 이틀 전인 지난 17일 ‘2026년 고양하천네트워크 하천정화의 날’을 통해 창릉천 생태환경 보호에 나섰다. 고양하천네트워크단체와 학교, 관계기관 등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등을 제거하고 하천에 버려진
인사이드피플 김범준 기자 | 기도하는 방식은 달랐지만 바라는 것은 하나였다.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이 하루빨리 안전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지난 19일 열린 ‘네팔을 위한 종교연합 기도회’에는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국내외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글로벌 01지부와 하미 네팔리 글로벌, 네팔 종교간 평화연합(IPFN)이 공동 주최했다. ‘종교는 달라도, 네팔을 위한 마음은 하나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이날 현장에서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선 기도가 이어졌다. 기독교 정운산 목사와 불교 우룡 스님, 유교·민족종교 김형수 교화사, 동양문화연구소 민정기 이사 등이 참석해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 거리의 한계도 없었다. 해외 종교지도자들은 영상으로 기도회에 함께했다. 힌두교 지도자와 안토니오 J. 레데스마 필리핀 카가얀데오로대교구 명예대주교 등이 네팔 국민들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왔고, 네팔 현지에서도 샴 프라사드 네팔 박사가 참여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하미 네팔리 글로벌 암비카 한국 회장은 “네팔이 큰 재난으로 깊은 슬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남산지부(지부장 임현지·이하 남산지부)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말벗이 되는 노인 돌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산지부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경로당에서 ‘백세만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경로당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어르신 13명을 위해 미역국과 반찬을 직접 준비해 식사를 제공하고 함께 식탁에 앉아 안부와 일상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앞서 경로당을 방문했던 봉사자들도 다시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익숙한 얼굴을 보자 “또 얼굴을 보니 좋다”며 반겼고 청년 봉사자들에게는 “손주 같다”고 말하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식사 준비도 소통의 계기가 됐다. 정해숙 봉사자는 “오이·양파무침을 만드는 모습을 보신 어르신들이 ‘우리도 배워서 해 먹자’며 관심을 보이셨다”며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호진 봉사자는 “어르신들이 ‘어서 와요’, ‘반가워요’라며 맞아주셨다”며 “나눔을 실천하러 갔지만 오히려 따뜻한 마음과 힘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장은주 봉사자도 “처음에는 봉사활동이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전국 235개 시민사회단체가 95세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병보석을 요청하는 공동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종교적 입장이나 형사사건의 유·무죄 판단이 아니라 초고령 피고인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공동성명의 핵심 이유로 제시했다. 동행추진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235개 단체 대표자 연합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이 총회장의 평화활동과 인도적 선처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차례로 발언에 나섰다. 현재 이 총회장은 건강 문제로 구속집행이 일시 정지된 상태다. 구속된 지 64일을 넘긴 가운데 지난 1일부터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고, 당초 6일까지였던 기간은 추가 치료 필요성이 인정돼 11일까지 연장됐다. 235개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사법부의 판단을 부정하거나 법치주의 원칙을 흔들고자 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법이 추구하는 인간의 존엄과 생명 존중의 정신이 이번 결정에도 고려되기를 바란다”며 “95세라는 극심한 고령과 건강 상태를 헤아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재판부에 세 가지
1950년 여름, 우리는 제대로 된 군번조차 받지 못한 채 전선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낙동강에서 압록강까지 포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우들이 하나둘 스러져갔고, 그들은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그렇게 지켜낸 나라가 오늘의 대한민국입니다. 그 참혹한 세월을 함께 건너온 아흔여섯 살의 노병은 지금 병원 진료를 이유로 한 구속집행정지 덕분에 잠시 자유의 몸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한이 머지않아 끝나면, 그는 다시 차가운 구치소로 돌아가야 합니다. 법원은 아직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한 번쯤 멈춰 서서 물어야 합니다. 유·무죄를 가리는 일과, 그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한 사람을 다시 가두어 두어야 하는가는 과연 같은 문제인가. 초고령자를 다시 구금시설로 돌려보내고 건강이 무너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을, 우리는 정의라고 부를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판결을 피하게 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받고 기력을 회복한 뒤, 법정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끝까지 밝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전쟁터에서 너무 많은 죽음을 지켜본 사람들은,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고령의 6·25참전용사들이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병보석을 촉구하며 법원 앞에 모였다. 이들은 유·무죄에 대한 판단은 재판부의 몫이라면서도, 초고령자가 건강을 지키며 재판받을 수 있도록 인도적 사정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이하 유공자회)는 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회장단과 회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고령 참전용사 4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유공자회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시지부 고문으로 등록된 이 총회장의 구금 상황을 우려한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이 총회장이 96세 초고령이라는 점을 들어, 고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신속한 병보석 결정을 요청했다. 사회자는 개회사에서 특정 단체나 개인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거나 법원과 재판부를 비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법원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국가가 그 생명과 건강을 지켜 주길 호소하고자 모였다”고 밝혔다. 이날 자유발언에는 참전유공자회 관계자 4명이 나섰다. 첫 발언을 맡은 김봉권 본부이사는 “저희 같은 90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항상 챙겨주고 관심 가져줘 고맙다.” 지난 4일 시민들의 후원물품과 손편지를 전달받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중구지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심에 이같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도 기부가 이어진다는 설명에는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경기북부연합회 고양지부(지부장 이승주·이하 고양지부)는 이날 중구지회(지회장 정용덕) 사무실을 찾아 ‘슬기로운 여름 생활 2막’ 보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양지부는 시민들이 후원한 쌀 5㎏ 12포와 건강음료 10박스를 전달했다.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 22장도 함께 건넸다. 이번 활동은 물품 지원과 더불어 참전유공자에 대한 관심과 예우를 이어가는 데 목적을 뒀다. 시민들의 감사가 편지와 후원으로 전해지고, 지속적인 나눔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고양지부 관계자는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참전유공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고양지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참전유공자에 대한 일상적인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보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거리에서는 얼음물을 나누고, 농촌에서는 일손을 보태고, 참전유공자의 집에서는 선풍기와 에어컨을 닦았다. 여기에 시민들이 직접 쓴 감사 편지까지 더해지며 올여름 전국에서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6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한 폭염 대응 봉사활동 ‘슬기로운 여름생활’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두 달간 전국에서 봉사자 2633명이 참여해 1만6779명을 지원했으며, 봉사와 캠페인 등에 참여한 시민도 1만6232명에 달했다. 올해 활동은 폭염 예방 물품을 나누는 기존 방식에서 한층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장시간 야외에 머무는 배달기사 등 노동자를 직접 찾아가고 농촌 일손 돕기, 해안 정화, 고령 참전유공자 돌봄까지 현장별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전국에서 얼음물과 음료 1만236개, 쿨토시·쿨타올·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비용품 5542개를 전달했다. 경기 하남에서는 배달기사들에게 얼음물 100병과 포도당 캔디를 건넸으며, 대구 팔달시장과 천안종합터미널, 광주·여수·목포 등에서는 시민 5000여 명에게 얼음물과 냉감용품을 제공했다. 인천 부평구 경로당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법원이 1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구속집행을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 정지했다. 병원 진료 등을 위해서다. 95세인 이 총회장 측이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구속집행정지와 보석은 다른 제도다. 이번 결정이 곧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는 뜻도 아니다. 다만 적어도 재판부가 이 총회장을 구치소 밖으로 내보내 병원 진료를 받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질문은 더 선명해진다. 치료를 위해 일시적으로 구속을 풀어야 할 정도의 95세 피고인을 다시 구치소로 돌려보내 장기간 구속 상태에서 재판해야 하는가? 이 총회장은 이미 지난달 보석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8월 21일 심문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9월 1일 현재 보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 사이 구속은 두 달을 넘어섰고, 결국 별도의 구속집행정지를 통해 병원 치료를 받게 됐다. 혐의는 혐의대로 재판하면 된다. 보석은 무죄 선언도, 재판 중단도 아니다. 도주나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면 주거 제한과 사건 관계자 접촉 금지, 보증금 등 엄격한 조건을 붙일 수도 있다. 오히려 지금 필요한 것은 불확실성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교단과 신앙적 입장은 달라도 한 인간의 생명 앞에서는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기독교 목회자들의 호소가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어졌다. 기독교 목회자들은 31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95세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건강과 생명을 고려해 조속히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기독교상생협의체와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연수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목회자들은 우비를 입고 피켓을 든 채 마지막 공동성명 낭독까지 자리를 지켰다. 기자회견에 앞서서는 최근 네팔 홍수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묵상과 기도도 진행됐다. 국적이나 종교를 떠나 고통받는 생명을 기억한다는 취지였다. 김종걸 사당바이블교회 목사는 “특정 교단의 교리나 이해관계를 주장하려는 자리가 아니다”며 “법원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존중하면서 한 인간의 생명과 건강, 존엄을 깊이 살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자 주님의교회 목사는 “교단과 교리, 서로 다른 생각도 생명 앞에서는 잠시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며 “재판은 계속할 수 있지만 생명은 기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진택중 한국기독교지도자연수원 이사장은 이 총회장이 6·2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특정 종교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개인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분리돼야 하며, 재판을 계속하면서도 초고령 피고인의 건강과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종교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주의와 종교자유를 위한 공동연대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3차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인도적 병보석 허가를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경기·강원지역 불교 지도자 20명이 참석했다. 공동연대는 지난달 20일과 이달 18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95세 고령 종교지도자의 인권과 건강을 고려한 불구속 수사 전환을 요구해 왔다. 이날 참석자들이 강조한 것은 병보석이 재판 중단이나 책임 면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동산스님은 “재판은 그대로 진행하되 판단을 기다리는 동안 건강만은 지켜질 수 있도록 병보석을 허락해 달라”고 밝혔다. 진경법사는 “특정 종교에 대한 사회적 호불호나 편견이 한 개인에 대한 사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종교인의 기본권과 인간의 존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대웅스님 역시 이 총회장이 수사와 재판에 임해 온 점과 95세라는 고령, 건강상의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가 목회자들과 성경을 직접 펼쳐놓고 요한계시록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일부 참석자는 기존에 갖고 있던 거부감이 강의를 거치며 달라졌다는 반응도 나타냈다. 신천지 시몬지파는 지난 28일 서대문교회에서 목회자 30여 명을 포함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이날 ‘계시 성취 실상 증거’를 주제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예언의 흐름과 성취 과정을 강의했다. 이 지파장은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을 제시하며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을 임의로 더하거나 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계시록 1장 3절과 22장 7절 등을 토대로 말씀을 읽고 듣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록된 내용을 알고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의 핵심은 계시록에 기록된 사건들의 ‘순서’와 ‘실상’이었다. 이 지파장은 계시록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이 일 후’라는 표현을 들어 각 장의 사건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순서 속에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계시록 5장의 ‘일곱 인으로 봉한 책’과 6·8장에서 인을 떼는 과정, 10장의 열린 책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예로 들며 예언이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한 차례의 행사로 끝나는 봉사가 아니라 수년간 이어진 인연이 다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남산지부(지부장 임현지)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보훈회관을 찾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용산구지회에 삼계탕 35개와 시민들이 작성한 감사편지 100장을 전달했다. 남산지부와 용산구지회의 인연은 지난 2020년 최영식 용산구지회장과의 첫 만남에서 시작됐다. 이후 남산지부는 ‘나라사랑 평화나눔’을 비롯한 활동을 통해 참전유공자들과 꾸준히 만나왔고 올해로 11번째 나눔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행사는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 참전유공자들의 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7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6·25 기억캠페인 ‘슬기로운 여름생활’에 이은 후속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선 행사에서는 참전유공자 사진·영상 부스와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함께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에는 행사장에서 형성된 시민들의 관심을 실제 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양식과 함께 시민들의 감사편지 100장을 전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