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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영호, 소외된 영혼의 삶 담은 제1회 개인전 개최

판매 수익 일부, 독거노인·암환우 자립기금으로 기부…전국 요양원·병원 순회 전시 계획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서양화가 김영호(남형)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삶을 그리다’를 주제로 제1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소외된 이웃들의 영혼과 삶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며, 작가의 진솔한 시선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김 작가는 오랫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온 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독거노인과 암 환우의 자립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담아 세상과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으로도 연결하고 싶다”는 것이 김 작가의 소신이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눈 덮인 산맥, 고요한 마을 풍경 등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작품과 함께, 사회적 약자들의 내면을 그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여운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는 자유로운 화풍과 꾸준한 창작 정신이 김영호 작가만의 독창성을 만든다”며 “삶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시작으로 전국의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찾아가는 순회 전시를 계획 중이다. 그는 “예술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다면, 그 길을 끝까지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구스 그림촌이 주관하며, 세계미술교류협회·식약저널·한국중소기업육성진흥재단·이편한 동행 사회적협동조합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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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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