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박순기)는 9월 2일(화), ‘충북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1차년도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회의에는 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을 비롯해 주관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 참여기관인 한국표준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충북대학교 산업인공지능센터, 인공지능 전문기업(아하랩스, 디엘정보기술) 등 총 11개 기관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의에서는 1차년도 사업 추진현황과 주요 성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자체 및 참여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사업 운영 방향과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도와 충북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주·충주·진천·음성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융합바이오 관련 제조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총 32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공정 및 AI·데이터 분야 데이터 컨설팅, ▲AI PoC 실증 지원, ▲제조 특화 AX 검증,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컨소시엄 내 전문기관을 단계별로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은 “본 사업은 충북도와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충북테크노파크를 포함한 6개 기관이 보유한 혁신 역량을 발휘한 결과”라며, “충북의 전통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서 스마트 제조 산업으로 산업 전환을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과학기술정책과 이혜란 과장은 “충북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은 충북의 주력 산업인 융합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충북도는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도내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