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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 들썩한 7,500명 대집회…신천지 말씀대성회 열기

본당 만석에 야외까지 개방, 목회자들 무지 반성 및 추가 학습 의사 표명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27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계시록 성취 실상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와 성도, 시민 등 75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청주교회 4층 본당 1000석이 조기 마감돼 야외 공간까지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단에 선 이만희 총회장은 “계시록에는 가감하면 안 된다는 하나님의 엄격한 경고가 기록돼 있다”며 “목회자라면 성도가 성경으로 묻는 질문에 답해야 하며 계시록의 실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계시록을 가감하면서 신천지를 이단이라 욕하지 말고 누가 정통이고 이단인지 공개 시험을 통해 확인하자”고 강조했다.

 

힘찬 목소리로 진행된 이 총회장의 요한계시록 실상 강의는 1시간이 넘도록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박수와 아멘이 계속됐다. 강의 후에는 참석한 목회자들이 회개를 쏟아냈다.

 

장로교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는 노요셉(가명, 60대, 장로교) 목사는 “신천지와 약속의 목자에 대해 잘못 알고 목사들과 함께 욕했던 것이 너무 죄송했다”며 “또 목사로서 모르면서 알려고도 안 하고 배우려고 힘쓰지 않은 것도 너무 부끄러웠다”고 반성했다.

 

또 장로교 출신의 한동철(가명, 60대) 목사는 “신천지는 찬양도 부르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했고 하나님과 예수님이 없는 곳인 줄로만 알았다”며 “총회장님께서 영광 올려드리는 모습에 이것이 참 신앙이라는 생각에 벅찬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참석한 김은석(가명, 70대, 장로교) 목사는 “직접 와서 확인해 보니 세상에서 말하는 교주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이해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교파 출신의 이동수(가명, 50대) 목사는 “기성교단의 목회자들이 신천지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본인들의 욕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씀 적으로는 신천지가 틀린 부분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신천지의 말씀 수준에 놀라며 직접 교육을 받아보겠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홍노아(가명, 80대, 장로교) 목사는 “총회장님 연세가 15세 더 많은데 힘 있게 확신에 차서 전하시는 것을 볼 때마다 성령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생긴다”며 “계시록의 참뜻과 실상을 제대로 배우고 깨달아서 나도 함께 힘 있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임철민(가명, 50대, 장로교) 성도는 “여태 속아서 비진리를 진리로 착각하고 수십 년간 신앙했던 것 같다며”며 “왜 신천지 말씀이 최고라고 하는지 오늘 와보니 이해가되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지인의 초대로 현장에 참석한 이햇님(가명, 40대, 성결교) 씨는 “성도들의 밝은 모습, 수준 높은 설교 하나하나가 감동이었고 우리 교회와 비교돼 부러웠다”며 “나도 이 말씀을 배워서 신앙을 회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올해만 네 번째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는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목회자가 참석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성경 말씀 앞에서 직접 확인하고 회개하는 목회자들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와 배움의 기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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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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