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한국이 ‘종교 간 화합의 교차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에서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성경이 이끄는 이해의 길, 종교가 함께 걷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세계 각국 종교 지도자들이 기독교 경서인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평화와 이해를 모색하는 자리다.
1·2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1개국에서 521명의 종교지도자를 포함해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회 28개국 80명 수준이었던 규모는 불과 2년 만에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경서를 단순한 교리서가 아닌 ‘인류 공통의 진리서’로 인식하며, 종교의 본래 사명인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일부 지도자들은 “이 프로그램은 세계 종교의 교육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3박 4일간의 과정에서는 계시록의 예언과 성취, 하나님의 뜻이 인류 역사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함께 공부했다. 또한 ▲계시록 경시대회 ▲성경체험 프로그램 ▲연합기도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류를 이어갔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성경은 특정 종단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위한 진리”라며 “이번 계시록특강은 신앙과 학문,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 종교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