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7일 지역 축산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나주시축산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나주시축산단체협의회는 나주 지역 내 한우, 양돈, 육계, 오리, 낙농, 산란계, 양봉 등 7개 축종 단체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나주 축산물 브랜드 마케팅, 봉사활동, 사회공헌, 축제 지원,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축산업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축종 단체장, 사무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극한 호우와 폭염, 소비 위축, 사료비 상승 등 축산업계의 어려움과 고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축산업은 우리 나주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해 왔으며 농업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나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축산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축산단체협의회 조억기 회장은 “지난 7월 극한 호우로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에 있을 때 나주시가 장비, 인력, 폐사축 처리 등에 예비비 7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신속 복구를 지원해 주고 5억 8천만 원 상당의 폭염 대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구매해 폭염이 최고조(8월 6일 이전)일 때 모든 축산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올 여름을 큰 피해 없이 잘 넘길 수 있었다”면서 “축산인을 대표하여 나주시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주 축산업이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축산단체협의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참여하여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 홍보, 시식 및 할인 판촉 행사, 다양한 이벤트로 나주 축산 브랜드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