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시대가 열리게 되면서 윤 대통령 당선에 공로가 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윤 당선자와 단일화 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공동 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인수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인수위를 이끈 뒤 초대 국무총리를 맡을 가능성과 국민의힘과 합당 후 당 대표에 도전할 기회가 열려있다. 당내에선 안 대표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안 대표가 강조한 과학과 실용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국정 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한 뒤 당대표직에 도전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안 대표는 지난 3일 단일화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꼭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지금의 국민의힘을 보다 더 실용적인 정당, 중도적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권성동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사령탑엔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라인에 김소영 서울대 교수, 윤희숙 전 의원이 파격적으로
제6공화국 출범이후 7번째 대선이 치러졌다. 7번 중 세 번의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첫 번째는 14대 김영삼 정권에서 15대 김대중 정권으로, 두 번째는 16대 노무현 정권에서 17대 이명박 정권으로, 세 번 째는 18대 박근혜 정권에서 19대 문재인 정권으로 이뤄졌다. 첫 번 째 정권 교체 선거였던 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간 경쟁이었다. DJP연합까지 했지만 DJ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다. 양 후보간 득표율 1.53%p로 표차는 390,557표에 불과했다. 아슬아슬하게 김대중 후보가 당선됐다. 두 번 째 정권교체 선거였던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간 경쟁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고조된 상태여서 이명박 후보가 1149만 2389표를 얻어 득표율 48.7%로 당선되었고, 정동영 후보가 617만 4681표(득표율 26.1%)로 531만 표 이상 압도적 표차로 이 후보가 당선됐다. 세 번 째 정권교체 선거였던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붙었다. 역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심판적 성격 탓으로 문재인 후보가 2위 홍준표 후보를 득표율 17.05%p, 표차 5,570,95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일 전격 단일화를 선언, 윤 후보가 명실공히 야권 유일 후보가 됐다. 선거일을 불과 6일 앞두고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대선 판도가 다시 한 번 요동치면서 대선판세는 윤 후보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안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후보 사퇴를 선언한 안 후보는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한 개혁과 실용을 통해 국민통합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안 후보와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일단 선거 막판 야권 총집결의 계기를 만들었다. 정권교체를 이끌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야권은 물론 중도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깜깜이 선거기간이고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시점에서 막판 최대이슈인 후보 단일화 이벤트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컨벤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화 결렬에 실망해 이탈한 기존 지지층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 야권의 단일화는 윤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요인이나 실제 여론의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상징성이 매우 크
CJ제일제당은 베트남 롱안성 껀죽현에서 키즈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키즈나 공장은 3만4800㎡(1만500평) 규모로, 4층 2개 동으로 건설됐다. 현재 300억원이 투입됐고 2025년까지 추가 설비 투자 등에 총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국내 생산→해외 수출’, ‘해외 현지 생산 및 현지 판매’가 주를 이뤘는데, 키즈나 공장 준공으로 주력 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해 곧바로 다른 해외 인접 국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키즈나 공장은 베트남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연합, 호주 등에 수출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키즈나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 한 해는 ‘Global to Global 확대’, 신사업 육성 등 베트남 식품사업 확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키즈나 공장은 국제식품안전 인증 및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CJ제일제당의 핵
윤형중 신임 사장은 이취임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안전(S)을 더한 ‘ESSG 경영’을 제안했다. 그는 “초융합적 사고와 민첩한 대응, 노사가 하나 되는 칸막이 없는 소통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공항·항공업계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4차산업혁명, 항공우주, 기후변화 시대로의 항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미래혁신 및 신성장 동력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공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8개 신공항사업, 해외공항사업, AI-바이오-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공항 구축, 초융합적 사고와 열린마인드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자랑스런 초융합 글로컬 공항그룹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윤 사장은 통합운영센터, 항공기 이동지역 등 김포공항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 방역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은 물론 항공산업 종사자 등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현장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SBS 상암 오디토리움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 "저는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고,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윤 후보는) 아버지 집 팔고 그들에게 이익을 봤지 않느냐"며 "그 부정 대출범들, 대장동 비리범들 수사 봐주기 한 게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즉각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 후보는 "거기 윤석열 죽을 거다 하는 얘기는 제가 중앙지검장 때 법관들을 수사·기소해서 나중에 보복당할지 모른다는 게 언론에 다 드러났다"며 "제가 성남지사를 했냐, 경기지사를 했냐, 관용카드로 초밥을 먹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엉뚱한 데다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라고 하는 얘기나 똑같은 것"이라며 "대구고검으로 좌천갔는데 어떻게 몸통이 된단 말이냐.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말씀을 하시라"고 반박했다. 또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간 야권 단일화에 대한 온도차가 눈에 띄었다. 정의당 심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데 대해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오늘(24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보고를 받고 "국제사회의 계속된 경고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하던 무력 침공이 발생했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무력침공을 억제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38대 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했다. 전임 회장의 부정 채용 지시와 욕설 파문으로 회장직이 공백에 빠진 지 7개월여 만이다. 정기환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 등 경영 위기 상황 속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영 정상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 청렴·윤리의식 강화 등 대내외적인 환경 속에서 혁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공성·공익성 강화 및 혁신방안 추진 ▲참여형 경마 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지향적인 사업모델 설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청렴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구체적으로 ESG 경영 내실화 달성과 말산업, 노동 분야 등 관련 시민 단체들이 참여한 회장 직속의 ‘사회적가치창출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 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신(新)시장 활로 개척, 말산업 R&D 추진, 조직 및 인력 운영 혁신을 통한 청렴 무결한 조직 만들기 등의 방안도 제안했다. 정 회장은 “최우선 과제인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면서 이는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리는 도중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2일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어퍼컷(Uppercut)’은 복싱경기에서 상대를 향해 주먹을 밑으로부터 쳐올려 때리는 타격으로 상대가 한 방 맞으면 충격이 어마어마하다. 요즘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가 연일 화제다. 지지자들은 국민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윤 후보의 제스처에 열광한다. 과거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의 세리머니와 오버랩되면서 더 인기다. 히딩크 감독은 좀처럼 자심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골을 넣더라도 침착하게, 한 골 먹어도 진지하게 작전을 지시하고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팔짱을 끼고 관망했다. 그러나 2002년 6월 한국팀이 상대팀을 무찌르고 승리를 선사했을 때 큰 원을 그리며 이른바 히딩크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여 국민들을 열광시켰고, ‘여전히 승리에 목마르다’는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 더 큰 인기를 끌었다. 월드컵은 아니지만 나라의 축제인 대통령 후보 선거를 앞두고 공식선거일이었던 지난 15일부터 윤석열 후보는 연일 윤석열 어퍼컷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른 손으로, 때로는 왼손으로 자유자재로 ‘히딩크 어퍼컷’과 똑같은 어퍼컷을 날리며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 “뽑을 사람이 없다”, “초박빙 접전”…. 3ㆍ9 대선이 꼭 20일 남은 상황에서 이번 대선을 놓고 이런 말들이 나온다. 막판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실제 투표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올지도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조사 결과 20대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83%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에 “관심 있다”는 응답도 89.9%에 달한다. 지난 19대 대선을 앞두고 선관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2017년 4월 10~11일 실시)에서도 적극 투표 의향 층은 82.8%였다.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수치가 떨어지지는 않은 것이다. 다만 연령별로 살펴보면 확연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13일 전격적으로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하자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즉각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역행한다”며 반대입장을 냈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생중계 기자회견에서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자”며 이렇게 밝혔다. 안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양당이 합의한 방식과 문안이 있다. 따라서 단일화 경선 방식 두고 다시 원점에서 논의할 이유 없다”며 “상식에 기반해서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양당 합의했던 기존 방식 존중하면 윤 후보님 말씀대로 짧은 시간 안에 매듭지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밝힌 야권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면서 막판 대선판이 출렁이고 있다. 대선 관리 중립성을 내세워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문 대통령이 현 정부 검찰총장 출신인 윤 후보의 '집권시 전(前) 정권 적폐수사' 언급에 격노, 대선 국면 한복판으로 들어오면서 '이재명 대 윤석열'에서 '문재인 대 윤석열'로 전선이 급격히 이동하는 모양새이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이완됐던 친문·비이재명계를 견인, 여권 대결집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하며 문 대통령 발언에 힘을 실으며 윤 후보 공격에 나섰다 반면 야권은 현직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총공세를 펴고 있는 등 극한 대치 속에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도화선은 윤 후보가 어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발언이었다. 윤 후보는 인터뷰에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도 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하루 만인 오늘 오전 참모회의에서 "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는 이 정부의 적폐가 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