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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성군, 음성박물관 건립 사업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

세 번의 도전 끝에 예산 확보 핵심 관문 넘어…건립 사업 추진 탄력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음성군이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아낼 ‘음성박물관’ 건립이 큰 걸음을 내디뎠다.

 

음성군은 행정안전부의 ‘2026년 1차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박물관건립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예산편성 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제도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조성·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확장·다문화 인구 유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여건을 강조하며 문화 기반 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오랜 준비와 다양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 번에 걸친 끈질긴 도전 끝에 마침내 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한봉규)·충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범철)·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소장 박신의)와의 학술연구, 국원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장준식)과의 유물 조사, 그리고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과 함께한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 프로그램 등 전문가와 군민이 함께 박물관의 밑그림을 그려온 5년 간의 과정이 이번 통과의 든든한 토대가 됐다.

 

음성박물관은 ‘융합·조합·화합’을 대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고, 전시·체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박물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공동체 화합을 추구하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의 방향과도 일치한다.

 

군은 앞으로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 업무 협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 절차와 건축 기획·설계, 전시 콘텐츠 개발 및 소장품 수집 등 후속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박물관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고 자주 찾고 싶은 ‘좋은 박물관, 가고 싶은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군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