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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시, 기초자치단체 최초 '공동근로복지기금' 상생협약 체결

대·중소기업 복지격차 해소… 안산형 상생 노동복지 모델 본격 가동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안산시는 지난 26일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홀에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1호 법인과 함께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및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상생과 연대의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기금법인이 함께하는 3자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양승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과 장현준 기금법인 대표, 참여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 출범을 기념하고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정책 반영과 제도 개선 ▲참여기업 확대 및 우수사례 확산 ▲정부 지원 사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기금법인은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참여기업 노동자에게 ▲명절 복지 ▲건강검진 ▲휴양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3년 설립된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1호’ 법인은 현재 3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혜노동자 수는 574명이다. 올해는 기업 출연금(노동자 1인당 30만 원)과 안산시 및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약 6억 4천만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노동자 1인당 80만 원 수준의 복지비와 지역업체 할인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현준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1호 법인 대표는 “참여기업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기금이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상생의 가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안산형 모델을 통해 상생 노동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전국 확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