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6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이색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기존의 내빈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서구의 변화를 직접 전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행된 ‘서구를 바꾸는 시간 15분(서바시 15)’에서는 자치‧경제‧복지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어 온 주민들이 발표자로 나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서바시 15’는 서구가 지난해 도입한 공직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자치 분야 발표자로 나선 임후군 화정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마을자치’를 주제로 “권역별 거점동-연계동 체계와 마을 BI(Brand Identity) 정책을 통해 자치가 행정 주도 방식에서 주민이 주도하고 협력하는 수평적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주민이 즐기고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자치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박지안 상무시청상인회 회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박 회장은 ‘골목에서 시작되는 착한 경제도시’라는 주제로 “행정과 상인이 함께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이 흐름이 더욱 확산돼 지역경제 회복의 체감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 발표자인 위보환 서구아너스 회원은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돌봄도시’를 주제로 서구아너스의 나눔 사례를 소개하며 “작은 나눔이 모여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서구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돌봄이 서구 복지의 힘”이라고 전했다.
또 서구는 이 자리에서 마을활동가, 상인, 어린이, 마을합창단 등 9개 팀이 참여한 영상 ‘서구의 하루는 오늘도 주민의 삶으로 채워집니다’를 상영하며 주민들의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시.구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신년 인사회는 주민 한 분 한 분이 서구의 변화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올해 ‘착한도시 서구’의 행정은 더 유연하게, 복지는 더 촘촘하게, 경제는 더 따뜻하게 챙기며 선한 영향력이 가득한 행복공동체 서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