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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구, 내년도 당초예산안 5천197억원 편성...올해보다 4.5% 증가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울산 북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올해보다 4.5% 증가한 5천197억원을 편성해 20일 북구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 주요 편성내역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는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647억원 ▲0~2세 보육료 382억원 ▲아동수당 및 아이돌봄 248억원 등 3천58억원을, 문화관광 분야에는 생활문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강동해변 도심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몽돌 북카페 신축) 19억원 ▲문화도시 거점공간 지원사업 2억원 ▲농소권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억원 등 239억원을 편성했다.

 

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35억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 29억원 ▲당사자연산직판장 시설개선사업 4억원 ▲긴급 농수로 보수공사 1억8천만원 등 216억원이,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지역발전과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50억원 ▲명촌지구·중산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4억원 ▲정자천(상류부)·상안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23억원 등 193원이 올라갔다.

 

이 밖에도 구정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 환경, 교육, 안전 등 13개 분야 전반에 재원을 배분했다.

 

북구 관계자는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자주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국시비 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구비 부담 또한 증가해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민 삶과 직결된 사업과 미래 대비 사업을 중심으로 2026년 예산을 세심하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열린 제228회 북구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으로 ▲경쟁력 있는 '활기찬 경제도시' ▲활력 넘치는 '생활중심형 거점도시' ▲모두가 안심하는 '행복한 안전도시' ▲공원 숲, 정원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돌봄공동체 도시'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 ▲함께 즐기는 '일상 속 문화·체육 도시'를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북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주민과 의회, 공직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북구의 밝은 미래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