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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 충북 단양군 CCUS 산업 발전 심포지엄 개최

‘단양군, 시멘트·석회산업 탄소중립 전환 위한 CCUS 기술·사업 논의 본격화’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단양군은 18일 단양 소노벨 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2025 충북 단양군 CCUS 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 기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기술·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계홍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국내 연구기관과 석회석 및 시멘트 기업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양군이 주최하고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가 주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단양군이 추진하는 시멘트 산업 특화형 CCUS 실증·사업화 기반 구축, 지역 기업의 탄소저감 역량 강화, 산·학·연·관 협업 네트워크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10건의 CCUS 기반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 발표가 이어졌으며, 단양군의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 수립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단양군의 단기 및 중장기 CCUS 핵심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단양군은 대한민국 석회석 및 시멘트 산업의 중심지로, 충북형 *E-Fuel 제조 사업화 및 시멘트 산업 연계 플랜트 구축 등 탄소 저감 기술 실증과 산업 전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발표는 ▲충북 단양군 CCUS 주요 사업 소개(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조진상 부장)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시멘트 2차제품 제조기술(한국세라믹기술원, 송훈 부단장) ▲이산화반응경화시멘트 기술을 통해 살펴본 저탄소 기술의 배출권 확보 및 표준화 이슈(서울대학교, 문주혁 교수) ▲상용급 이산화탄소반응경화시멘트 제조 기술(한일시멘트(주), 조성현 소장) ▲In-situ 탄산화기술 원리 및 동향(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광목 박사), ▲In-situ 탄산화 기술 활용 공동주택 바닥제품 대량 타설 기술(한일시멘트(주), 김춘식 수석), ▲포집 CO2로부터 메탄올 생산기술 및 향후 응용 분야(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 ▲폐기물 에너지를 활용한 고효율 열공급시스템 연구(성신양회(주), 이선동 팀장), ▲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현황(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채인식 수석), ▲단양군 시멘트산업 고부가가치 친환경 CCU산업 육성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충북테크노파크, 하진석 팀장)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군은 석회석 및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대응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시멘트 산업 배출 CO₂ 활용 저탄소 연료화 기술개발, △시멘트 산업발생 CO2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개발 및 △이산화탄소반응경화 친환경 시멘트 제조 기술개발 등 CCU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과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멘트 산업 CO₂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 지역 기업 CCUS 기술 실증 지원, 단양형 탄소저감 신산업 육성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단양에 유치한 시멘트 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및 CCU산업 기업지원센터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센터를 통해 탄소중립으로의 사회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석회석 신소재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은 풍부한 석회석 자원을 바탕으로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온 데 이어, 앞으로는 미래 성장동력인 CCU 분야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와 기업인들과 함께 매년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수정 필요”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