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13.8℃
  • 구름조금강릉 13.1℃
  • 구름조금서울 14.2℃
  • 구름많음대전 14.5℃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5.2℃
  • 맑음광주 16.0℃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4.0℃
  • 맑음제주 16.2℃
  • 구름조금강화 12.6℃
  • 구름조금보은 14.7℃
  • 구름많음금산 13.9℃
  • 구름많음강진군 16.1℃
  • 맑음경주시 15.4℃
  • 구름조금거제 13.5℃
기상청 제공

의회

조성운 강원도의원(삼척1), 운탄고도1330, 삼척시까지 연결 시급

“삼척 시민 체감도 낮아… 시·도 협력 통한 추진 필요” 강조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조성운 도의원(삼척시1, 사회문화위원회)은 11월 11일 실시된 제34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관광재단과 관광국을 상대로 운탄고도1330 조성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조 의원은 “지도에는 도내 폐광지역 4곳인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모두 연결한 것처럼 표기되어 있지만, 삼척시에는 관련 시설이 없어 시민의 체감도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제주 올레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석탄을 나르던 길을 세계적인 명품길로 만들려면 시·군 간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삼척시와 강원도가 함께 힘을 모아 현재 공사 중인 삼척 구간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척에는 오십천이라는 천혜의 자원이 있다. 이 강을 따라 오십천둘레길을 조성하고, 이를 운탄고도길과 연계하면 관광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동해선 철도를 이용해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체험 코스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또한 “오십천 둘레길을 조성하려면 예산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삼척시와 협의하여 도에서 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해파랑길 등 기존 동해안 관광길과의 연계도 함께 검토해, 강원도에 세계적 수준의 해양·산림 복합 관광벨트가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