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부평구는 7일 민간단체 4곳(경인재활용의류협동조합 등) 과 함께 ‘의류수거함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류수거함의 효율적인 관리와 폐의류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훼손되거나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던 의류수거함 난립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위탁단체는 구 전역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의 설치·수거·정비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구는 단체별 운영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구는 이번 민간 위탁 시행에 맞춰 새롭게 의류수거함 디자인과 색상 기준을 마련했으며, 각 위탁단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의류수거함을 디자인 지침에 따라 산뜻한 색상으로 교체·설치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의류수거함 민간 위탁은 부평의 자원순환 행정이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위탁단체와 협력해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 부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