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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 새 단장…전 세대 맞춤형 자전거 교실 운영

실제 도로 환경 구현, 전 세대 맞춤형 교육시설로 재정비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영등포구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을 새 단장하고, 기존 어린이 자전거 교실에 이어 오는 11월 10일부터 성인을 위한 자전거 교실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노들로 11)은 총 2,378㎡ 규모로,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옮겨와 현장감 있게 교통안전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2013년 조성 이후 전면 재정비를 실시해, 어린이 중심이던 교육시설을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정비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4종류의 자전거 도로 재현 ▲이론교육 안내판 설치 ▲내부코스 평탄화 ▲자전거 보관대 설치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습 중심의 교통안전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새롭게 단장한 체험장에서 오는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성인 자전거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교육은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전거 도로 주행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며, 올바른 주행 습관 형성과 안전수칙 숙지를 목표로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영등포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가능하며, 회차당 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구는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주행 및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재개장 이후 11개 어린이집, 약 250명의 어린이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은 5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개별 또는 단체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을 전 세대가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전면 재정비했다”라며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구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