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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 농소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공사 공정률 82% 현장점검

“배치전환은 생활권 최우선”농소중 개축…학급·교원·교육과정 투명 공개 주문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석주 의원(농소2동, 농소3동)은 5일 오전, 북구 농소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학교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안전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농소중학교 관계자와 울산교육청 관계 공무원 둥 20여명이 참석하여, 현재 공정률 82% 수준에서의 안전관리·품질관리 실태를 비롯해 ▲배치전환‧배정 원칙 ▲통학 안전대책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문석주 의원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에서 미래형 교수‧학습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불필요한 공기 지연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단계별 품질관리와 책임 있는 일정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특히 농소중 개축 이후의 학생 배치 문제와 학사 운영 안정성을 핵심 과제로 짚었다. 그는 “농소중 개축에 따른 배치전환‧배정은 학생과 학부모의 생활권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2026학년도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사전 예고와 희망조사를 실시하고, 형제‧자매 동일학교 원칙, 취약학생 우선 배려, 통학거리와 통학 안전 기준을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학급 수, 교원 배치,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일정과 함께 투명하게 공개해야 학사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학교 현장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일이 없도록 사전 안내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교육청 관계부서는 “전기‧통신‧소방 등 주요 공정에 대해 사전 점검과 시 운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배치전환 대상 학생·학부모를 위한 상담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에서 시설 개선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교육청 관계부서와 협의해 조치하고 있다”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교육환경을 최우선으로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농소중학교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학교, 지역 사회와 함께 활용되는 열린 교육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공 이후 실제 수업, 이동 동선, 급식, 돌봄 등 학교 운영 전반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하며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