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청주시가 민선8기 들어 3년여 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운동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시정의 꾸준한 노력으로 드디어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2050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만9천117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10월까지 10만2천494명이 참여하며 지난해 참여자 수를 뛰어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 수요자 맞춤형 환경교육 확대, 시민 환경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새활용시민센터를 바탕으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에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자원순환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곳곳을 중심으로 △환경지킴이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탄소중립 실천 어린이(유아) 교육 등 환경 실천에 대한 교육을 연중 운영하며,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해 시민 호응이 매우 좋다.
환경교육의 성과는 시민 축제로 이어져 지난 5월 ‘제1회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해마다 참여 규모를 늘려 대표 시민 참여형 행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 자원재활용,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 참여형 시책 추진
일회용품 최소화를 위해 지역축제, 공공 장례식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회용기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난 3월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49만7천여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자원순환 공공앱 ‘새로고침’을 통해 지역 내 왕천파닭 28개소와 전국 처음으로 개인용기 포장 주문 보상제를 시행했다. 참여자에게는 지역화폐인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3천원을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공 장사시설 내 생화 사용 정착 캠페인 △일회용 페트컵 회수·보상제 △자원순환정거장 설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등 다양한 탄소중립·자원순환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 청주시 곳곳 대청소와 마을 가꾸기, 시민 자발적 참여 일상화
매달 대청소 주간을 운영해 시 산하 전부서, 기관·단체·기업체 등 환경 취약지, 하천, 빗물받이 등 청주시 곳곳 청결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읍면동 환경정비용 꽃묘를 지난해 10만본에서 올해 14만본으로 확대 배부해, 현재 43개 읍면동 유휴지마다 봄·여름·가을별 계절 꽃을 심어 특색 있는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사 1하천 사랑운동’도 지난해보다 확대되어 2024년 34개에서 2025년에는 41개로 참여 기관·기업이 늘었으며, 참가 의향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운동에 많은 시민분들이 동참해주어 청주(淸州)의 지명처럼 맑고 깨끗한 도시의 위상이 드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쾌적한 환경을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