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배움에 대한 장애인들의 열정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성과공유회가 충남 태안에서 개최됐다.
태안군은 지난 10월 3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평생학습 기관·단체와 강사, 수강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태안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한해 지역 장애인 학습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군민과 함께 나누고 장애인 평생학습의 가치와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올해 2월 도내 군부 최초로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으며, 7월부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원예활동 △합창교실 △토탈공예 △뉴스포츠 교실 등 맞춤형 15개 교육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시각장애인 난타공연과 우쿨렐레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에 이어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장애인 동아리 활동 지원 △기관·취업 연계 과정 등 올해 추진된 주요 프로그램들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또한, 장애인들이 참여한 합창교실 ‘꽃과 바다소리’의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져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장애인 평생학습의 성과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부스와 더불어 ‘정리수납’과 ‘손수건 스탬프’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함께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특성과 학습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을 지속 추진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삶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며 “소중한 결실을 이뤄낸 장애인 평생학습 참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