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전주시는 시민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지난 27일과 31일 이틀간 52개 민간위탁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는 시가 시민들의 인권 의식 향상과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시행해 온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35개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이 교육을 올해부터는 대상을 전주시 출연기관과 민간위탁기관 등으로 확대했다.
민간위탁기관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고형석 前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조사관이 강사로 초청돼 일상에서의 인권 침해 상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인권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27일 민간위탁기관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교육에는 50여 명이 참석해 인권 감수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주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민간위탁기관 직원은 “영화 자료를 이용해 강의를 진행해 흥미도가 높아져 집중이 잘 됐다”면서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 인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인권을 실천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인권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내년도에도 진행될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