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코로나19가 대유행기를 지나 엔데믹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노령층을 중심으로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감염병 관리체계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오는 10월 3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코로나19와 엔데믹, 그리고 이에 대처하는 효과적인 국가 감염병 관리 대책’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한감염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유행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노령층의 사망률이 여전히 높은 점, 그리고 예방접종률이 증가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산이 약 20% 삭감된 점 등을 고려해, 국가 감염병 관리정책의 지속가능성과 효율적 예산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장은 이동건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맡으며, 정재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코로나19와 엔데믹, 그리고 이에 대처하는 효과적인 국가 감염병 관리 대책’, 정재희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원이 ‘백신접종에 따른 보건학적 영향 분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패널토론에는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이혜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 ▲최준용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권선미 중앙헬스 기자가 참석해, 감염병 대응정책과 예방접종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진숙 의원은 “코로나19가 일상 속에 공존하는 시대가 된 만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효과적인 국가 감염병 관리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와 예산 정책의 합리적 개선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