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고성군의회 김향숙 의원이 지난 30일 고성읍 수남리 파크골프장 앞 회전교차로에서 도시교통과 관계자들과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도로 안내체계 전면 정비를 촉구했다.
이번 점검은 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진입로 혼선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김향숙 의원과 도시교통과 담당자들은 현장을 함께 돌아보며 표지판, 노면 표시, 회전교차로 진입 동선 등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결과, 파크골프장에서 회전교차로 방향으로 진입할 때 차량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진입금지 표지판'의 이동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회전교차로 노면에는 진입 방향과 금지 구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노면 표시를 선명하게 정비해야 하며, 파크골프장에서 우측 고가도로로 진입하는 구간에는 '통영 방향' 안내표시를, 회전교차로를 거쳐 고성읍으로 진입하는 도로에는 '고성읍' 방향 표시를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김향숙 의원은 진입금지 표지판을 가리고 있는 수풀 제거, 표지판 가시성 확보를 위한 위치 조정, 시야 확보를 위한 반사경 설치 등 세부 개선사항도 현장에서 직접 지적하며 "교통안전은 시설의 규모보다 운전자가 도로 정보를 얼마나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작은 시설물이라도 세심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 도시교통과 관계자는 "지적사항을 즉시 반영해 표지판 이동 설치와 노면 표시를 우선 정비하고, 반사경 설치와 수풀 정리 등 안전시설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