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강원문화재단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오는 24일부터 6일간 춘천 아트스페이스 사이로 갤러리에서 '2025년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운영 지원' 사업의 결과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마음의 소리 손끝의 노래'라는 아카데미 주제 아래 추진된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춘천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그린트리(대표 목선혜)가 운영을 맡았다.
㈜그린트리는 장애인의 독립성, 자율성을 존중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도내 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도예와 합창 프로그램을 총 36회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예술인 원슬비, 김지현, 현아람, 임유연, 신형섭 등이 함께해 참여자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도내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해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도입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으며, 24일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현아람, 임유연, 신형섭 예술인이 아카데미 참여자 우리내꿈터 회원들과 함께 5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린트리 목선혜 대표는 “우리는 그저 자연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자연을 옳다 그르다 말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처럼, 예술에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으며 존재만으로 의미있고 가치있다.”라고 말했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도내 장애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내 장애인의 예술입문 기회를 넓혀 문화접근성과 예술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강원 예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24년 2월 출범했으며, 이번 결과발표회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친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결과발표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