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대전 유성구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일원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제11회 청소년 나Be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진로 직업 체험 박람회로, ‘내 꿈을 울려라! Ring your dream’을 슬로건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노은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팀 NEON’의 Ring your dream 공연을 시작으로 ▲허성범 크리에이터 ▲하선호 영어 강사·래퍼 ▲박종원 한국원자력연구소 로봇공학박사 등이 나서 직업 이야기를 전달했다.
현장에는 ▲특성화고·지역대학·청소년기관 ▲민간단체·기관 ▲공공기관 ▲과학·미래 관련 기관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70여 개의 진로 직업 체험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했다.
특히, 지역 상점들이 참여해 청소년 맞춤형 제품의 전시와 판매를 통해 마을 직업을 체험하는 ‘우리동네가게로 어서오CEO’ 프로그램은 색다른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과학 장학 퀴즈와 과학 버스킹, 온라인 카드 게임, 이스포츠, 서바이벌 게임존 등 체험 프로그램과 24개 청소년 보컬·댄스 동아리가 참여한 ‘Teen stage 동아리 발표회’가 열렸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