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은 16일 제31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과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자살 사망자 13,978명, 광주시 388명으로 전년대비 8.4% 증가했고, 남구도 2023년 41명에서 2024년 잠정 63명으로 자살 사망자 증가추세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 제언으로 첫 번째, “최근 5년간 다빈도 발생 행정동을 조사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로고라이트,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자살 징후 및 신고 전화 알림 게시판 설치 등 자살 다빈도 발생장소에 예방시설을 집중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남구는 현재 경찰과 생명사랑위기대응 센터로 자살시도자 데이터를 관리하지만, 숨어있는 고위험군 발굴은 미흡하다”며 “파주시 ‘우리동네 마음건강약국’ 사업과 같이 약국 및 1차 의료기관과 협력해 위험군을 사전에 발굴·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청년층 자살 문제 관련 “2023년 사망원인 통계에서 청년층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며, 심리부검 결과 자살 사망자의 38.1%가 사망 3개월전부터 병의원 등 방문을 통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서 “온라인·SNS 상담과 홍보, 조기 검진 및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멘토 구성 등 청년 맞춤형 예방 사업 발굴·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발언이 올바른 정책의 연장선이자 사회적 연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