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 신천지예수교회가 헌혈을 단지 이타적 행위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신앙 실천이자 문화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이만희 총회장의 대한적십자 회장 표창 수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 총회장이 이끄는 신천지예수교회는 헌혈을 ‘값 없이 받은 생명을 나누는 신앙적 실천’으로 규정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 문화를 만들어왔다. 이 문화는 특히 청년 세대에게도 공감을 얻으며 전국적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만도 수만 명의 청년들이 헌혈에 동참했고, 온라인 신청만으로 24시간 내 7만여 명이 참여한 기네스 기록은 그 참여 열기를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이만희 총회장이 전 교단에 지속적으로 강조한 ‘생명을 살리는 신앙’ 교육과 깊이 맞닿아 있다.
교회는 젊은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헌혈 포토존 설치, SNS 챌린지, 릴스 캠페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했다. 또한 헌혈버스를 학교·지하철역·휴가지에 배치해 현실적 참여 장벽도 낮췄다.
기부권으로 조성된 9억 원 상당 기금은 의료비 지원과 장학금으로 쓰였고, 청년들이 사회에 기여했다는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로 작용했다. 전국 각지로 기증된 수천 장의 헌혈증도 그 기여도를 보여준다.
청년 세대의 헌혈 참여가 신앙과 결합해 하나의 사회적 문화로 확산되고 있는 점은 그 자체로도 새로운 헌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흐름은 생명 나눔의 장기적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 나눔이라는 신앙 실천을 더욱 확장시켜, 모두가 헌혈을 일상 속 문화로 받아들이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