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해양수산분야 주요 사업에 대한 국정과제 채택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의 주력 핵심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 △국가가 책임지는 청정한 우리 바다 △어민 소득증대로 삶의질 향상, 어촌소멸 대응 △섬 주민 교통권 확보, 섬 관광 활성화 등 정책공약과 경남도가 연계할 수 있는 9개 핵심사업이다.
도는 ‘K-oyster(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굴 전략품목 생산특화지 특성을 살리고, 수산물 가공, 연구개발(R&D), 수출 등이 집적된 종합단지 구축과 효율적인 수출자원 이용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수산 부산물의 업사이클링과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환경친화적 양식을 도모하는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와 해양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선·해양 기반 외해양식 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해양쓰레기 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섬 관광 활성화,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촌소멸 대응을 위해 섬 방문객 여객선 운임지원, 귀어 청년 기회 더하기 지원 사업 등에 대한 필요성도 설명했으며, 국가차원 지방관리 무역항을 지원하기 위한 '항만 분류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조속한 법제화도 요청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업 육성과 해양경제 도약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균형발전, 어촌 활성화 등 국가정책과 연계한 도의 핵심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