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된 ‘2021 미래 행복 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1 미래 행복 대상’ 시상식에서 국민건강 기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1 미래 행복 대상은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한 사회적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는 ‘국민이 행복한 사회 환경 정착’이라는 주제 아래 각 분야에서 공헌한 기관ㆍ기업을 발굴, 휴젤은 국민 건강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휴젤은 ‘New Hope, Better Life’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이뤄온 적극적인 제품 R&D와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CSR 활동 전개 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젤은 회사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한 지속적인 R&D 활동을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UPI=연합뉴스]미국 백악관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대변인 자격'으로 브리핑룸 연단에 섰다. 카린 장-피에르(43)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공식 브리핑 첫선을 보였다. 흑인 여성이 백악관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브리핑룸에서 공식 브리핑을 진행한 것은 1991년 조지 HW 부시 백악관 당시 주디 스미스 전 부대변인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자신을 여성 동성애자라고 공개한 인사가 백악관 브리핑을 한 것은 미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하면서 이는 장래 백악관 대변인직을 위한 첫 오디션으로 보이는 과정에서 역사를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미스 전 부대변인은 훗날 ABC방송의 정치드라마 '스캔들'에서 백악관 출신 정치컨설턴트로 나오는 올리비아 포프 역에 영감을 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AFP=연합뉴스]장-피에르 부대변인의 이날 브리핑은 50여 분간 이어졌다. 그는 백악관 브리핑룸 연단에 선 소감을 묻자 "역사성에 감사한다"며 "이 연단에 서 있는 것, 이 방에 있는 것, 이 건물에 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 셋째)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나인코퍼레이션 사무실에서 2030 창업자들과 만났다. 왼쪽부터 하시은 논스 대표, 김재석 나인코퍼레이션 공동대표, 윤 전 총장,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차기 대선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20·30대 정보기술(IT)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나 블록체인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에 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퇴임 이후 이어온 '물밑 대선 수업' 행보의 일환이다. 윤 전 총장은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이후 외교·노동·경제·반도체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잇달아 비공개로 만났지만 2030세대 청년 창업자들을 만나 신기술 분야를 학습하고 토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정치권과 IT 업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업체 '나인코퍼레이션'의 김재석 공동대표, 블록체인 창업자를 위한 공유 공간 '논스'를 운영하는 하시은 대표, 일반인 코딩 교육 플랫폼의 '팀스파르타'
'원조 친노'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7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3선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그는 당내 '친노무현계 적자'로 꼽히는 그는 노 전 대통령 재임 때 좌희정 우광재로 불리웠다. 이 의원은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가 이뤄지는 정치혁명이 필요하다."며 올해 56세인 자신이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라는 것이다. "창업국가를 만들자" "문제는 경제다" 등 '시장친화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일류국민은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뛰어넘어 일류사회를 원한다"며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신념의 정치를 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의원, 그는 1965년 평창에서 출생했다. 원주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생명사상의 창시자인 장일순 선생을 만나게 되었고 '가난한 사람도 노력하면 운명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나름의 신념을 얻었다. 연세대학교에 진학한 이 의원는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당시 노무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조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기획실장을 맡아 조순 서울시장을 만들었고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기업 직원수가 1만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축소하고,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체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이 요인이다. 고용 형태도 정규직은 줄고, 비정규직은 늘어나 고용의 질이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6일 500대 기업 중 직원수가 공개된 309곳의 올해 1분기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수는 총 120만3835명으로 2019년 4분기 대비 0.8%(9756명) 감소했다. 이 중 정규직 직원수는 2019년 114만3018명에서 현재 113만1308명으로 1%(1만1710명) 줄어들었다. 반면 비정규직 수는 7만573명에서 7만2527명으로 2.8%(1954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일자리 질이 나빠진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20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4개 업종의 정규직 직원이 줄었다. 2019년 4분기 71만7388명이던 이들 업종의 정규직 직원은 올 3월 현재 69만3760명으로 3.3%(2만3628명) 감소했다. 유통업종의 정규직수는 2019년 4분기 10만4918명에서 올해 3월 말 기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올 여름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기간 5년과 주급 20만 파운드(3억 2000만 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떠나 보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손흥민마저 이적 시키면 팬들의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4위에 올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17골은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다. 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는 한 경기 4골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포함 유럽리그 통산 100호 골을 넘어서며 차범근(98골)을 넘어 아시아 선수 유럽 빅리그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또 단짝 케인과는 리그에서 14골을 함께 만들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이적시킬 계획이 없으며, 손흥민 역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UN 우수사례 선정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 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에서 엑설런트(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GRP는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 대응 가이드라인으로 유엔이 우수사례(Best Practices in Mainstreaming SDGs)로 선정한 국제 친환경 인증 제도다. UN SDGs 협회는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해양 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30개 주요 배경과 39개 글로벌 가이드라인 등에 의거해 각 산업군의 기업들을 평가하고 매년 5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동홀딩스와 함께 UN SDGs 협회의 회원사로 활동하며 환경 등과 같은 사회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와 해당 협회가 주관하는 '202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및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BI) 1위 그룹'에 선정된 바 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외형을 키워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를 추격하겠다는 전략이다. 'IT공룡' 카카오도 씨티카드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IB인수자문사와 함께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사업부(이하 씨티카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매금융 출구전략을 준비 중인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과 신용카드의 통매각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통매각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분리 매각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시장점유율(전업카드사 기준)은 16.3%로 1위 신한카드(21.7%)에 이은 2위권이다. 씨티카드를 인수할 경우 1%포인트 이상 점유율이 상승해 보다 유리한 시장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업계 1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며 "향후 IPO를 감안해 시장점유율을 키우는 이점이 있는 데다 씨티카드의 우량 고객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신용카드 사업만 분리 매각할 경우 카카오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
현대자동차와 엘지(LG)에너지솔루션이 1조원 이상을 공동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여기서 만드는 배터리를 현대차의 현지 생산 전기차에 탑재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양쪽은 이르면 다음달 합작회사(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투자액은 1조원가량이며 합작 공장의 예상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은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다. 합작사 지분 구조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후보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현대차와 엘지는 이전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논의해 왔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에 자체 완성차 공장을 짓고 올해부터 차량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터리 공장을 두 회사가 함께 조성해 현지 전기차 생산 거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방한 중인 인도네시아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지난 2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종현 엘지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만났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이나 목적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설립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을 공산이 있다. 대표적인
가계 빚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1765조원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 부동산값 상승으로 인한 대출 증가, ‘빚투(대출로 투자)’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빚(신용) 잔액은 1765조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한은 측은 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가계신용은 매분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중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인 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 가계 빚’을 뜻한다. 올 1분기 말 가계신용은 지난해 4분기 말(1727조4000억원)보다 37조6000억원(2.2%) 늘었다. 증가 폭은 직전 분기보다 약 8조원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말(1611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가계신용은 1년 새 153조6000억원(9.5%) 증가했다. 판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가 보증으로 전세대출 이자를 일률적으로 2.7% 수준이 적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차별을 없애고 주거비 부담을 줄여 가구당 가처분소득을 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날 송 대표는 서울·부산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국가가 보증해 임대차만큼은 2.7% 금리로 빌리는 '누구나 보증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7%는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금리 수준이다. 송 대표는 "임대차보증금을 대출받을 때 은행에서 신용등급을 보고 사람을 차별한다"며 "저는 국회의원이니까 좋지만 6등급 이하의 낮은 신용등급을 가진 서민들은 저금리 시대임에도 (금리가) 6%, 7%, 10%까지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 '누구나 보증계획'이 되면 서민 임대 주거료를 거의 반으로 줄일 수 있다"며 "국민 세금을 하나도 안 들이고 가처분소득을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수요자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하라고 주장했더니 빚내서 집을 사라는 소리냐고 비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빚을 안 내고 집을 사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제 문제의식은 빚이 문제가 아니라
고(故) 손정민씨 사망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25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초경찰서 앞에서 열렸다. '반포한강공원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은 손씨 실종 한 달이 되는 이날 서초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 달 경찰의 수사, 특히 초동수사가 매우 미흡해 실체적 진실을 밝힐 소중한 시간이 헛되이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반진사는 유튜버 등이 지난 16일 개설한 온라인 카페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1만8천여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소극적으로 진행돼 국민은 부실수사 가능성을 우려하며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하고 있다"면서 실종 당시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를 '동석자'로 지칭하며 사건 피의자로 입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석자를 지금이라도 피의자로 전환해 공정하면서도 치밀한 조사를 해야 한다"며 "피의자의 인권·무죄 추정의 원칙·적법 절차의 원칙은 수사기관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을 게을리해도 된다는 면죄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치고 손씨를 애도하는 침묵의 추모식을 열었다.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