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자 원전의 정비 일정을 앞당겨 조기 투입하기로 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화재로 정비 중이던 신고리 4호기가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신고리 4호기는 지난 5월29일 화재로 가동을 멈춘 뒤 당초 이달 25일까지 고장정비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주 전력공급 위기 우려가 커지자 당초 재가동 일정을 일주일 정도 앞당겼다. 앞서 19일부터 신월성 1호기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 산업부는 신월성 1호기(1000㎿), 신고리 4호기(1400㎿), 월성 3호기(700㎿)가 이달 중 정비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3100㎿의 원전 전력공급이 추가로 확보돼 전력수급에는 숨통이 트였다. 정부는 최근 폭염으로 전력 사용이 급증하자 공공기관에 냉방기 가동을 제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부는 전날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을 제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여름 최대 전력 사용이 예상되는 주간인 이번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최대 전력 사용시간인 오후 2∼5시 사이, 30분 간격으로 냉방기를 끄거나 최소
부광약품은 최근 이너뷰티 제품인 '탄탄촉촉 타트체리콜라겐 젤리' 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맛이 나는 체리로 알려진 타트체리는 일반 체리 20배에 달하는 식물성 멜라토닌을 함유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본 훗카이도 보건대학교 연구에 의하면 멜라토닌 증가는 콜라겐 합성과 관련된 세포인자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타트체리는 안토시아닌, 비타민 A, C, K, 베타카로틴 등이 함유돼 있다. 탄탄촉촉 타트체리 콜라겐 젤리는 체리 대표 생산지로 알려져 있는 터키에서 자란 100% 몽모랑시 품종만을 엄선해 사용했으며 저분자 피쉬콜라겐 1500mg가 함유돼 있다. 피쉬콜라겐은 동물성콜라겐에 비해 분자크기가 작아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탄탄촉촉 타트체리 콜라겐은 영양성분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고 다수 인증 서류를 보유한 제품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여야 1강 독주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정체 또는 하락한 가운데 후발 주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9일 발표한 대권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30.3%로 1위에 올랐다. 이 지사가 25.4%, 민주당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9.3%였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KSOI의 직전 조사보다 3.1%포인트 오른 5.6%로 4위를 차지했다. 먼저 여권에선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간 지지율 격차는 6.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전 대표는 올 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 이후 계속 하락했다가 최근 경선 과정에서 1위와 격차를 좁히며 맹추격 중이다. 여권 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범진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27.5%, 이낙연 후보가 23.9%를 얻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야권에선 일단 윤 전 총장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 입당 이후 서서이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마의 5%를 넘는 조사가 나오고 있는 추세다. 현재는 15% 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지만, 권위에 있어서는 나머지 영화제를 압도하는 올해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한국 장편 영화는 없다. 하지만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 영화제의 시작을 한국 영화인이 알렸고, 마무리도 한국 영화인이 무대에 올라 장식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한국어로 개막을 선포했고,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이병헌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한국 배우로는 처음 칸 영화제 폐막식 무대에 올라 노르웨이 영화 ‘더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레나트 라인스베에게 여우주연상을 전달했다. 시상에 앞서 이병헌은 프랑스어로 뤼미에르 대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을 향해 인사를 건넸고, 영어로 폐막식에 오른 소감을 밝히며 유머를 선사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올해 영화제는 저에게 특별하다”고 운을 뗀 그는 “나의 친구들인 봉준호가 개막식에 있었고, 송강호는 심사위원”이라며 &ldq
지지율 답보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상승세가 나타나자 초조해진 이재명 경기지사도 전략수정에 나섰다. 친문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한명숙 전 총리와의 친분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울 것으로 관측됐던 이 지사가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구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친문 지지로 급선회, 외연을 넓혀 지지세를 올리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유튜브 방송에서 예비경선 4차 TV토론 전날 유 이사장을 만나 도움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이 지사는 “유 이사장이 ‘때리면 아프다 그래라. 안아픈 척하지 마라’고 조언해줬다”며 “그래서 반격은 못해도 아픈 척해주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같은 날 MBC 라디오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해 “잘못이 있으면 책임져야 한다”면서도 “(검찰이) 과도하게 선택적 정의를 행사했다. 더욱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마녀사냥을 했기에 조 전 장관은 피해자”라고 말했다. 또 “조 전 장관과 자주 연락
배우 이성민(54)이 ‘제8일의 밤’을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심도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성민은 최근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온라인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를 통해)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는데 솔직히 실감이 안 난다. 신기하고도 얼떨떨하다”며 수줍게 운을 뗐다. 그는 “특이했던 건 공개된 날 바로 아내가 집에서 감상하고, 또 주변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는 점"이라며 "극장에서 소개됐을 때와는 확실히 달랐다.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었다. 낯설고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개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요즘 공포 장르의 영화들이 많은데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성민은 “우리 영화는 단순히 오컬트물이라기 보단 심도 깊은 드라마가 강점이다. 꽤 심도 있는 철학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생각할 거리가 많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묻는 이야기예요. 1차원적인 장르적 쾌감보단 깊이 있는 드
셀트리온이 코로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델타 변이에 대해 코로나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으며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이로서 셀트리온은 브라질 발 '감마' 변이와 남아공 발 '베타' 변이에 이어서 인도 발 '델타' 에 대해서 모두 우한 발 야생형과 동등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결과는 비록 렉키로나가 세포수준에서 중화능이 낮아지더라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될 수 있다는 의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유행하며 우점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되면서 대선의 막이 올랐다. 대선은 앞으로 8개월여 뒤인 내년 3월 9일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예비후보 등록 5일째 이날 모두 8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정세균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힘에서는 강성현, 오승철, 유승민, 무소속으로 윤석열, 김기천, 최대집 등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자들의 다양한 최종경력을 엿볼 수 있다. 이낙연 후보는 45대 국무총리, 정세균 후보는 46대 국무총리로 등록되었다. 강성현 후보는 서울시장 예비후보, 오승철 후보는 부산시장 예비후보, 유승민 후보는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로 소개되었다. 김기천 후보는 닥터킴 대표, 윤석열 후보는 43대 검찰총장, 최대집 후보는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등록했으며 8명중 유일하게 3건의 전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중앙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240일 전'인 이날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내년 2월 13∼14일 후보 등록에 이어 같은 달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해도 일부 선거운동을 할
한기봉 전 언론중재위원 “평생 일종의 부끄러움을 남몰래 간직하면서 살아왔다. 명색이 불문학자, 그것도 현대 불문학 전공자로 통해온 내가 프루스트를 통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년이 되자 나는 이 부끄러움과 뻔뻔함을 어느 정도나마 해소하지 않고는 자괴심 때문에 편히 눈을 감을 수 없으리라는 생각에 시달리게 되었다.” 학술원 회원인 정명환(92) 서울대 불문과 명예교수가 얼마 전에 한 말이다. 그에게 부끄러움을 준 책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난해한 현대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다. 정 교수는 병상에 있으면서도 2016년부터 이 소설 독해를 시작해 최근 ‘프루스트를 읽다’라는 책을 펴냈다. 그의 고백을 들으니 나도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학자는 되지 못했지만 나도 불문학 전공자인데 그 책 못 읽었다. 그뿐이랴. 세계문학의 고전 중 백미로 평가받는, 문학사의 맨 앞줄에 있는 소설 중 읽지 못한 작품들이 제법 있다. 글에 인용하면서 읽은 척했고 아는 척했지만 다 거짓이었다. 특히 대하소설이 그렇다. 많은 작가들이 ‘인생의 책’으로 꼽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
최근 5년간 강원도 내 거점도시에 인구가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안주은 기획금융팀 과장이 작성한 ‘최근 강원지역 인구 이동 및 인구구조 변화 분석'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원주에 순유입된 강원도 내 타 시·군 주민이 9,400여명에 달했다. 춘천 5,900명, 강릉 2,000명, 속초 400명 순이었다. 특히 원주에는 춘천과 강릉에서도 2,000명이 순유입됐다. 연령별로는 속초에는 청년층의 순유입이 두드러졌다. 원주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분포였고 춘천은 20~30대 젊은 층이 많이 이동했다. 주변지역에서 거점도시로 인구가 이동한 원인으로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꼽혔다. 특히 시·군별 문화시설과 의료 등 정주여건의 격차가 거점도시로 이동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원주에 가장 많은 인구가 순유입된 것과 관련, 안주은 과장은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기업도시 주변의 대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 교통망 개선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1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제10대 연구소장으로 황연하 이사를 보직 발령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황 이사는 전북대학교 분자생물학과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1994년 동화약품 약리독성연구실에 입사해 2000년 생물공학연구실, 2013년 약리연구실을 거쳐 2014년부터는 연구개발본부 생물연구팀 팀장으로 재직해왔다. 28년간 연구소 주요 부서를 거치며 핵심 연구과제 수행을 주도해 왔으며 동화약품 연구소 조직문화와 R&D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혁신해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아 제10대 연구소장으로 선임됐다. 황 연구소장은 취임식에서 "동화에서 습득한 다양한 연구개발경험을 발판 삼아 신약 발굴 및 신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조직의 경쟁력을 더욱 고취하겠다"며 "동화약품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R&D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과서에서 보던 이 같은 정의는 더 이상 사실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마존의 탄소 배출량이 이미 흡수량보다 더 많은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아마존이 능력을 잃었다는 것은 화석연료 배출량을 줄이는 과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하다는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14일(현지시간) 발간한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연구논문에 따르면 2010~2018년 브라질 아마존 산림인 ‘아마조니아 레가우’의 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 배출량이 흡수량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논문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아마존에서 이산화탄소가 매년 15억t 발생했지만, 이 중 삼림에 흡수된 것은 5억t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벌목이 가뭄과 폭염, 화재를 불러일으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루치아나 가티 박사는 “아마존 내부에서도 삼림 벌채가 30% 이상 이뤄진 곳은 20% 미만 이뤄진 지역보다 탄소 배출량이 10배 더 많았다”고 밝혔다. 아마존 동부지역의 탄소 배출량이 특히 증가했는데, 이 지역에
실업자 구직급여 등의 재원으로 사용되는 고용보험기금 순자산이 문재인정부 들어 23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보험기금은 전체 67개 기금 중 2016∼2020년 순자산이 가장 큰 비율로 감소했다. 소득주도성장 경제 정책 실패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고용시장이 악화했고, 각종 선심성 정책에 기금을 활용하면서 고용보험기금 재정이 크게 악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15일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300억원이었던 고용보험기금 순자산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017년 1조2300억원에서 2018년 -2조9200억원으로 ‘마이너스 전환’됐다. 이후로도 꾸준히 큰 폭으로 줄어 2019년 -8조1300억원, 2020년 -21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2020년 순자산 감소폭은 22조7000억원이었다. 2017년 정부 출범 이후를 기준으로는 23조1000억원의 감소폭을 보였다. 고용보험기금 순자산은 2021년 기준 운용 중인 67개 기금 중 2016∼2020년 사이 가장 큰 감소율(-2716%)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높았던 국민건강
한 홍콩 인플루언서가 폭포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더선은 홍콩 인스타그램 스타 소피아 청(32)이 추락사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0일 11시쯤 소피아는 세 명의 친구와 함께 하박라이 공원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명소인 파인애플 마운틴에서 사진 찍기에 몰두하다 발을 헛디뎌 4.8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충격에 빠진 친구들은 즉시 구급요청을 했고, 곧바로 도착한 구조대가 소피아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 선고를 받았다. 소피아는 평소에도 가파른 절벽 가장자리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아찔한 사진을 즐겨 찍으며 소셜미디어에 자주 게시했다. 그는 “인생은 재밌어야 한다” 등의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그의 생전 마지막 인스타그램 사진은 지난 9일 해수욕장에서 서프보드를 든 모습이었다. 게시글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이라는 더 나은 날이 오고 있다”고 써 희망감을 표했다. 안타깝게도 소피아는 오기를 기대했던 주말에 죽음을 맞이했다. 그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에는 “당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믿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