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이별 안 상선 시인 내가 지금 가려는 이 길은 세상의 만남과 이별하고 영혼이 머무는 하늘 거리에 안착하기 위함이다. 내가 지금까지 숨을 쉬며 머물러 있었던 세상은 갈등과 분노 탐욕과 욕망 그리고 눈물이 지배했지 영과 혼이 머무는 하늘거리는 눈물도 없고 미움도 없는 평온함의 극치인 것을 세상에 머무는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있었다면 환하게 미소 짓던 어린 딸의 손을 잡고 동물원 가던 날 무능한 내게 실망의 눈빛을 주지 않고 애절하게 사랑한 사람을 잊지 못하지! 어두운 밤길에서 여명의 빛을 가르며 수많은 사람의 일렁이는 숨결 소리가 들려온다. 캄캄하고 희미한 공간에 수많은 영혼의 속삭임 소리가 밀려온다. 아…. 이제는 정말 사랑했던 임 과 미소 지으며 목련화가 피어있든 거리를 거닐든 추억을 뒤로하고 영원한 이별의 시간이 되었구나.
방송인 홍석천이 의미심장한 글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열대야. 불면증"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가치있을까"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유명인인가 장사꾼인가 아티스트가 되고픈 꿈은 잊어버린건가. 어떻게든 일해서 가족들을 책임지고 살아가야 되는건가. 19살 배우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더이상 찾을 수가 없다. 하고픈 말 참고 살고 내 자리 내 나이에 굴복하고 그저 그렇게 안정이란 달콤함에 취해 살아가야 되는 걸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또 "모험심 강한 총기어린 눈빛의 나를 잃어버린지 오래인 듯 하다. 어느덧 50 훌쩍 넘어가는 나이. 라떼는 말야가 아닌 이제부터 나는. 이란 말로 새로 출발하는 멋지 사람이 되고 싶다. 잠 못 이루는 밤 정체성에 대한 고민 한바가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홍석천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힘내라", "불면증 힘든데 고생이다", "건강부터 챙기길", "이런 걱정을 하는 자체가 잘 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 등 응원과 위로를 보냈다.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ㆍ이병화)은 유전자교정 동물 분야 전문 기업 라트바이오(대표 장구)에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툴젠과 라트바이오는 지난 수년간 상호 협력하며 광우병 저항 소 개발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라트바이오는 CRISPR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신품종 소를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며 툴젠은 향후 로열티 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툴젠의 김영호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툴젠의 CRISPR 유전자가위 플랫폼의 활용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기술이전 이후에도 양사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툴젠의 주요 사업분야인 인간 치료제 및 종자 분야 외 신사업 분야에서도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CRISPR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는 대조적으로 소와 같은 가축에서 CRISPR 기술 적용은 규제 승인 문제로 더디게 진행돼 왔다. 지지부진했던 상황은 작년 미국 정부가 육류 알레르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GalSafe' 돼지의 식용 사용을 승인하며 변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는 향후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성희, 이하 서국연) 소속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친환경 음식물 배출에 나선다. 앞으로 CJ프레시웨이는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를 서국연 소속 어린이집에 설치해 어린이집의 친환경적인 음식물 배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와 서국연은 지난해 9월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원생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분리수거 구분 방법 ▲잔반 발생량을 줄이는 방법 등 음식물 줄이기와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집에 식자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안전한 식(食)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의 보육을 위한 위생안전 컨설팅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에 운영해오던 편식 교육 프로그램 ‘아이누리 채소학교’와 ‘아이누리 바다채소학교’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뼈를 99% 제거한 수산물 등 어린이들과 보육교사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전용 상품 개발도 이어가고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이 시급 916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5.1% 올라 사상 처음으로 9000원대에 진입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소상공인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는 13일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질 최저임금은 시급 1만1003원이다. 이 액수를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4440원이다. 연봉으로는 2297만3280원이다. 여기에는 상여금이나 최저임금 산입에 포함되지 않는 수당이 제외돼 있다. 2022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사용자 위원 9명과 민주노총 측 근로자 위원 4명 등 13명은 퇴장했다. 공익위원 9명과 한국노총 측 근로자 위원 5명이 참여해 표결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노동계는 이날 최초 제시안(1만800원)에서 480원 깎은 1만320원을 2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올해보다 18.3% 인상하는 안이다. 이에 경영계는 당초 동결안에서 물러서 1.0% 인상한 8810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간극이 워낙 커서 논의에 진전이 없었다. 이어 3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원(14.6% 인상)을 고수하는
홍콩의 액션영화 스타 청룽(成龍·사진)이 "중국 공산당 당원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가 누리꾼들의 호도니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청룽은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나는 중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당신들이 당원이라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공산당은 정말 위대하다. 당이 약속한 것은 100년까지 갈 것도 없이 수십 년 만에 실현된다"면서 "나는 당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청룽은 홍콩 출신의 '친중파 배우'로 통한다. 청룽은 홍콩에서 범죄자 본토 송환법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2019년 '애국'을 강조하면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의 수호자임을 자부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은 청룽의 사생활을 문제 삼으며 냉소적인 반응이다. 청룽은 특히 2018년 자서전 '네버 그로 업(Never Grow Up)'에서 자신이 음주운전, 도박, 성매매를 일삼은 데 이어 자녀에게도 폭력적인 아빠였다고 고백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아내와 싸우다 당시 아기였던 아들을 소파에 한 손으로 던져버린 일도 있다고 회고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이용자는 "당원은 아무나 되
노부모를 둔기로 폭행한 뒤 자해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부천시 자택에서 70대 아버지와 60대 어머니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42살 A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A씨 아버지는 "머리를 맞았다"며 119에 신고했고, 경찰이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A씨는 흉기로 자해한 상태였습니다. A씨와 부모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직 상태인 A씨가 평소 취업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빚었다"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의 한 보건소 직원이 스토킹 피해자의 주소를 가족을 사칭한 가해자에게 알려줬다는 민원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부평구와 인천 삼산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ㄱ씨는 지난 8일 자신의 개인정보를 부평구보건소 직원이 유출했다며 국민신문고와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20대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ㄱ씨는 구청 민원게시판에 올린 민원 글에서 “3년간 스토킹 협박에 시달렸다. 접근금지 처분도 소용이 없어 가해자를 피해 지난 4월15일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며 “그런데 이사 당일 부평구보건소의 한 직원이 가해자에게 이사한 새집 주소를 알려줬다”고 했다. 당시 ㄱ씨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방역 당국이 관리하는 자가격리 대상이었다. 보건소 직원은 ㄱ씨 신상 정보를 상세하게 언급하고 자신을 가족이라고 사칭한 가해자에게 ㄱ씨의 자가격리 장소를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가해자가 구체적 위치를 언급하며 “○○○호에 있다고 보건소에 말했다는데…”라고 말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증거로 함께 첨부했다. ㄱ씨는 “가해자는 3년간 저를 협박했고,
KT SAT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9일 KT SAT 용인위성센터에서 우주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정부 주도로 우주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인력개발은 우주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는 우주 개발의 패러다임이 뉴스페이스로 전환되면서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흐름에 부응해 KT SAT은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R&D 전문교육기관인 KIRD와 국내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대대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우주 전문가 육성을 통한 국내 기술력 강화를 목표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주기술 인력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이러닝 콘텐츠 공동 개발 및 비대면 교육 관련 정보 공유 △교육자문 협의체 구성 및 전문가 교류 △교육 훈련을 위한 공간∙시설의 활용 △과학기술인 경력개발 플랫폼 활용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은 우주 핵심기술 관련 교육 콘텐츠도 개발한다. 항공우주연구원(KARI), 천문연구원(KASI), 전파연구원(ET
‘아주리(Azzurri·푸른색) 군단’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누르고 53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정상을 탈환했다. 이탈리아는 12일 잉글랜드와 벌인 유로2020 결승(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연장전까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1968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 대회에서 정상에 선 이후 53년 만에 두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탈리아는 또 A매치(국가대항전) 최다 경기 무패 행진을 34경기(27승7무)째 이어갔다. 반면, 잉글랜드는 홈에서 유로 첫 우승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1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영국을 상태로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1968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 대회 이후 53년 만에 두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AP 연합뉴스이탈리아는 경기 시작 1분 57초만에 잉글랜드의 루크 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키이런 트리피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쇼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아일보 자료사진 캡처) 수년 내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위기에 처했는데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내년에 있을 선거 때 '표'의 유불리만 따지느라 적극적으로 후보지 공모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아파트 지을 땅도 없는 마당에 매립지를 만들 새 땅을 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고, 경기도는 거주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이 있지만 지방선거에서 시장·군수직을 잃을까 노심초사하느라 '님비' 현상을 방치하고 있다. 정부가 최대 3조원에 이르는 파격 지원금을 약속했지만 서울과 경기권 시군 지자체장들 사이에선 "3조원 받으려다 3만표 잃고 정치생명 끝난다"는 논리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었던 셈이다. 처음부터 '돈'을 내걸 것이 아니라 정치권과 정부가 지자체들을 모아 사회적 대타협을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정부가 부랴부랴 수도권 매립지의 대체 후보지 공모에 나서게 된 배경은 2015년 맺은 4자 합의를 인천시가 파기했기 때문이다. 2015년 6월, 박근혜정부 당시 윤성규 환경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남경필 경기지사는 사용 중이던 수도권 매립지 제2매립장이 포화상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후원금이 모금 착수 하루 만에 9억원을 돌파하며 여권 지지율 1위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는 같은 모금 기간(1일) 기준으로 경쟁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8억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2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10일 이재명 후원회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후 6시기준 9억854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지난 9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금 계좌를 공개하고, 본격 모금에 착수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거둔 모금 실적이다.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는 후원금 모금액에서도 다른 후보들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지지율 1·2위 경쟁을 펼치는 이 전 대표는 모금 하루 만에 8억1425만원(1일 오후 5시 기준)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추 전 장관은 후원금 계좌 개설 하루도 안돼 2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지만 이 지사의 후원금에는 모자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전 대표는 모금액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7일 기준 후원금이 14억9000만원으로 늘었으며, 추 전 장관도 같은 날 5억3000만원으로 후원금이 증가했다. 이 지사가 첫 날 기세를 이어 후원금 모금
MBC를 드라마 왕국으로 만들어준 일등 공신 '전원일기'가 19년만에 돌아와 시청자들에 추억을 선물하고 있는 가운데 김현기 PD가 마지막까지 관심을 당부했다.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이하 '전원일기 2021') 연출을 맡은 김현기 PD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좋아해주실줄 몰라 놀라고 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원일기'는 양촌리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다. 지난 1980년 10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23년간 총 1088부작 방영된 작품으로 매주 화요일 밤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으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전원일기'가 보유한 23년간 방영이라는 이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나오기 어려운 대기록은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김현기 PD는 '다큐플렉스-청춘다큐 다시스물'로 '뉴 논스톱', '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전원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4부작으로 제작된 '전원일기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