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일상 속 쓰레기 감량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폐현수막·우산천을 활용한 장바구니 제작·배포 ▲장바구니 기부 챌린지 ▲폐신문지 활용 ‘은평 그린백 프로젝트’ 세 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구청·전통시장·어르신 일자리를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폐현수막과 우산천을 활용해 장바구니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한다.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되던 현수막과 우산천을 내구성 높은 장바구니로 제작해 상인과 구민에게 다시 돌아오는 자원순환의 구조를 만든다.
아울러 전통시장 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 기부 챌린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를 기부받아, 시장 방문객이 비닐봉투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기부 방법은 간단하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를 전통시장 내 지정 장소에 설치된 '장바구니함'에 직접 넣으면 된다. 장바구니를 기부한 구민에게는 시장 내 사용 가능한 할인권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집 안에서 잠자던 장바구니가 은평의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은평의 내일을 담을 수 있도록 많은 구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종이신문을 활용한 ‘은평 그린백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단순 폐지로 배출되던 신문지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손으로 접어 장바구니로 만드는 사업이다.
자원 절약과 함께 어르신 소근육 활동과 성취감을 높이는 복지·환경 융합형 프로그램이다. 폐신문은 구청과 기관장협의회를 통해 관계 기관의 협조를 얻어 확보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그간 ‘은평그린모아모아’, ‘111운동’, ‘1동1대학 환경교육’ 등을 통해 쓰레기 감량 운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어린이 자원순환 캠페인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출연한 ‘모아맨’ 영상 제작 등 참여형 홍보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비닐봉투 하나를 줄이고, 장바구니 하나를 나누는 작은 실천이 모여 은평의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간다"며 "지구의 날을 계기로 더 많은 구민이 일상 속 환경 실천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