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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도군-주민협의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상생 발전 협약 체결

시설 신축 인센티브 및 기금 지급 합의, 지역 상생 발판 마련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청도군은 지난 2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주민협의체 3차 회의를 열고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거연리, 월곡2리, 원리, 신도1·2리 마을 이장 및 새마을지도자 등 주민협의체 대표 17명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과 향후 시설 운영 시 기금 조성을 공식 확정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부지 선정 이후 약 10년간 이어져 온 지역 내 부정적 여론과 갈등을 소통으로 극복하고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군은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현안을 공유했으며, 이번 3차 회의에서 마침내 상생을 위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협약의 핵심은 주민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 합의다. 우선 시설 신축에 따른 일시적 지원금인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시설이 완공되어 본격 가동되는 2030년 이후부터는 매년 일정 규모의 ‘기금’을 주민협의체 측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주민협의체는 이번에 합의된 재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16년부터 긴 시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들과 상생의 길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협약이 행정과 주민 간의 굳건한 신뢰를 상징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