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 청주 곳곳이 생동감 넘치는 문화와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예술과 전통,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부터 원도심 야간 콘텐츠, 신규 체험시설과 다채로운 공연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 4월의 시작, 봄을 여는 축제 릴레이
먼저 봄을 알리는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시작은 종합예술 행사인 ‘청주예술제’가 맡는다. 4월 3일부터 7일까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청주는 예술이쥬’를 주제로 펼쳐지며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무심동로 일대에는 푸드트럭도 운영돼 벚꽃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 4일부터 5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청주 딸기 팝업 페스타’가 열린다. 딸기 수확 체험과 시식,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진다.
4월 11일부터 19일까지는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청주민족예술제’가 열려 전시, 공연, 시민참여행사 등을 통해 우리 고유의 예술을 선보인다.
▶ 4월의 마지막 주말, 낮과 밤을 잇는 원도심 축제
4월의 마지막 주말, 원도심은 낮과 밤을 잇는 축제 공간으로 거듭난다.
중앙동 일원에서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이 개최된다. 과거 중앙극장의 기억과 골목의 정서를 바탕으로 거리 곳곳을 공연장과 체험 공간으로 꾸미고 거리극과 퍼레이드, 미니놀이기구,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기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행축제도 중앙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소상공인 판매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원도심에 한층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가 저물면 원도심은 빛과 역사가 어우러진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중앙공원과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 성안길 일원 등을 무대로 청주국가유산야행이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압각수를 중심으로 청주의 역사와 이야기를 야간 콘텐츠로 풀어내고, 야경 연출과 해설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이 결합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충북도청 일원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레이저·드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공연 ‘미디어아트 판타지아’도 열려 원도심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밝힌다.
여기에 4월 10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는 육거리야시장까지 더해지면, 4월 마지막 주말 원도심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장이 된다.
▶ 짚트랙·팝업놀이터·도서관 행사 등 즐길 거리도 풍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옥화자연휴양림에서는 4월 20일부터 짚트랙이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높이 5m 길이 333m 구간을 따라 숲과 계곡 위를 가로지르는 체험시설로, 이용자가 직접 속도를 조절하며 자연 속에서 색다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꿀잼 콘텐츠로 자리 잡은 이동식 테마 놀이터 ‘팝업놀이터’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4월 11일 생명누리공원을 시작으로 4월 25일 유기농복합단지에서 에어바운스와 놀이시설, 공연 프로그램 등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4월 30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등 권역별 14개 도서관에서 도서관 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강연·공연·체험 등 1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 다채로운 공연·전시…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도시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해줄 문화예술 콘텐츠도 이어진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민속 음악의 생동감과 현대음악의 강렬함이 어우러진 무대 ‘현대와 민속의 경계에서-바르톡’을 연다.
이어 무용단은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직지 인더스트리 5.0’을 공연한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에서 출발해 인공지능과 반도체로 이어지는 기록 문명의 흐름을 무용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4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국악단이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족 음악극 ‘한톨탐험대’를 선보인다. 청주 소로리 볍씨를 소재로 생명의 순환과 일상의 가치를 국악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또한 △22일 청주아트홀에서 교향악단의 ‘마티네 콘서트’ △25일부터 2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합창단의 어린이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연이어 개최된다.
전시도 다채롭다.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씨킴 작가의 개인전 ‘그것만이 내 세상’이 진행 중이며 △오창전시관에서는 ‘우리가 마주했던’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선과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축제의 설렘과 일상의 여유를 만끽하며 ‘꿀잼도시 청주’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