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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천지예수교회 “코로나 억울함 호소까지 로비로 몰아”…JTBC 보도에 유감 표명

“수사 진행 중 왜곡보도는 사법절차 훼손 우려”…정치 관련 공지도 “불개입 취지” 재차 강조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가 JTBC 뉴스룸의 17일 보도와 관련해 다음날인 1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정치와 코로나19 관련 발언을 모두 왜곡한 보도라고 주장하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번 입장문에서 교회 측이 가장 먼저 짚은 부분은 내부 공지의 해석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JTBC가 ‘정치 개입 정황’처럼 다룬 문건이 실제로는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는 취지의 공지였다고 설명했다. “절대로 현재 정치인과 손잡지 않는다”, “관여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교회 측은 총선을 앞둔 시기였던 만큼 12지파에 정치 개입을 삼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인데, 방송에서는 이런 배경이 빠지고 일부 자극적인 표현만 부각됐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시청자에게는 총회본부가 정치 개입을 설계하거나 주도한 것처럼 비쳐졌다는 반응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성도 개인의 정치활동과 교단의 조직적 개입은 구분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과거 일부 성도의 시의원 출마 사례를 교단 전체의 선거 개입 의혹으로 확장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며, 결과적으로 성도들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코로나19 당시 이만희 총회장의 발언을 둘러싼 해석도 쟁점으로 제시됐다. 교회 측은 당시 교단과 사역자, 성도들이 고소·고발과 수사로 큰 피해를 겪고 있었고, 그 억울함을 관계 기관에 알리자는 취지의 호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정치권 로비 지시로 보는 것은 본래 의미를 벗어난 해석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특히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점에서 언론 보도의 무게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확인 없이 왜곡된 보도가 이어질 경우 여론을 오도할 뿐 아니라 사법 절차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교회 측은 언론을 향해 선정적 해석보다 사실 전달에 충실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관련 사안에 대해 전후 맥락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보도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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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