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음성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2년 차를 마무리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미래교육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군은 2024년 진천군과 함께 전국 유일의 특구 협업 모델로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에 선정됐다.
또한 특구지정 1년 차에 추진한 ‘음성-진천 공유 교육+늘봄(Educare) 시스템 구축’ 성과가 높이 평가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지난 3월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교육발전특구 2년 차인 2025년에는 △에듀케어 거점도시 운영(1억 원) △맞춤형 학교 운영(13억44백만 원) △창의융합 인재양성 지원(3억 원) △지역산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1억60백만 원) 등 약 20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교육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기존의 대학 참여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8대 계열 주요 전공별 멘토와의 심층 멘토링, 입시전문가 명사 특강 등을 포함한 차별화된 대학전공박람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입시 정보와 구체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디지털·AI, 과학, 문화, 예술 등 분야에서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함으로써,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뒷받침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길러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지원해 학교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군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에서 진천군과 함께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2억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2026년에는 교육혁신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지키는 교육정책은 곧 도시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내년에는 2년 차 성과를 토대로 더욱 촘촘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의 미래가 함께 발전하는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