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음성군은 ‘2026년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수 및 국가유산 재난안전관리 사업’(국가유산청)과 ‘전통사찰 보수 및 방재시스템 유지보수 사업’(문화체육관광부), ‘도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충청북도) 등 14건이 선정돼 총 10억여 원(국비 4억2100만원, 도비 6억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수 3건 △국가유산 재난안전관리 1건 △전통사찰 보수 1건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유지보수 1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고도화 사업 1건 △도지정 문화유산 보수 6건 등이다.
사업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이 유형별 비율에 따라 투입된다.
앞으로 군은 주요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도 등록문화유산인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은 전체 해체보수 사업을 통해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은 2024년에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2025년에 정밀실측조사를 완료해 정비의 기반을 다졌으며, 2026년에 보수를 통해 변형된 출입시설의 원형을 회복하는 등 역사적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향토유산 보수정비 사업으로 군비 1억6500만원을 투입해 ‘민동량 효자각’, ‘충용사’, ‘단양장씨 효열각’, ‘박순사당’ 등에 대한 보수를 추진하고 ‘동학군(항일의병) 추정묘소’에 대한 매장유산 시굴조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6년 추진되는 보수·정비 사업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군민과 후손들이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물론 음성박물관 건립과 연계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