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은 12월 19일 제35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B 갈매역 정차라는 구리시의 최대 현안 앞에서 냉철한 현실 직시와 집행기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재정적 신뢰 확보를 위한 제언을 전했다.
정은철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온 점을 들어 중앙정부 차원의 외부적인 여건은 사실상 마련되었다며, 이제 남은 것은 구리시와 민간사업자와의 ‘최종 합의’로 오롯이 구리시장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사업자가 ‘갈매역 GTX-B 승강장 신설’을 요구하는 기저에는 구리시가 적시에 1,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와 매년 발생할 운영비를 지급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과 불신이 있을 것이라며, ‘승강장 공용 사용’을 포함한 확실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지갑’과 ‘기술적 반박’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은철 의원은 ▲관련 예산의 지급을 보증하는 조례 제정 및 안심 지급 보증(에스크로) 방식 도입을 통한 구리시 재정 능력에 대한 의문 해소 ▲게이트 시스템 개량 및 동선 분리, 첨단 IT 기술을 활용하여 승강장 공용 사용에 따른 부정승차 방지 대책 제시 등 두 가지 방안으로 민간사업자와 구리시의 최종 합의안을 조속히 이끌어 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은철 의원은 “본 의원을 포함한 구리시의회는 집행기관이 민간사업자와의 합의안을 도출해 온다면 즉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서라도 관련 예산안과 동의안을 최우선으로 승인할 것”이라며, “이제 공은 우리 구리시에 있다. 감정적 호소가 아닌 ‘치밀한 논리’와 ‘확실한 재정 신뢰’로 닫혀가는 갈매역의 문을 열고 조속히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 달라”고 집행기관에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