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송현준 의원은 지난 17일 부산 강서구 강서열린문화센터에서 열린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부산 강서구 강서열린문화센터 2~3층에 연면적 1,523㎡ 규모로 조성된 복합 영상문화 공간으로, 부산시가 건립하고 (재)영화의전당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영화 상영과 미디어 교육, 시민 제작 콘텐츠 지원, 장비 대여 등을 통해 서부산권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그동안 동부산에 집중돼 있던 영상·미디어 인프라를 서부산으로 확장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문화 기반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현준 의원은 행정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센터 조성과 운영을 위한 관련 예산 확보 과정에 참여해 사업의 필요성과 공공성을 강조해 왔다. 아울러 센터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 전반을 살피며 의정 활동을 통해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를 현장 방문해 영화 상영관과 영상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차질 없는 개관을 당부했다.
센터에는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모두극장’ △영상 제작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전문 편집실 △디지털 강의실 등 다양한 미디어 시설이 구축돼 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영화 관람은 물론 영상 제작과 편집, 상영, 교육까지 미디어 활동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강서구청장,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센터 다큐멘터리 상영과 시민 축하 영상, 인공지능(AI)과의 대화, 슬레이트 퍼포먼스, 시설 관람 투어 등이 진행됐다.
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내년 1월 17일까지 ‘개관영화제’를 개최하고 독립·예술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 특별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정규 운영을 통해 영화 상영, 미디어 교육, 스튜디오·장비 대여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현준 의원은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영상문화 플랫폼”이라며 “서부산에 꼭 필요한 문화 인프라인 만큼, 개관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센터가 서부산권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동·서부산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