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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의료관광객 100만 시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데이’ 연다

원격진료·비자 패스트트랙 등 의료관광 제도개선 토론회부터 성과 공유회, 우수 협력 기관 표창 예정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울시가 180개 서울 의료관광 협력 기관과 함께하는 ‘2025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 데이’를 16일 오후 4시, 보코 서울 명동 호텔(서울 중구 퇴계로 52)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데이’는 한 해 동안 서울 의료관광의 성장을 이끌어온 협력 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2026년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최근 서울 의료관광은 확연한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는데 지난해 방한 의료 관광객 117만 명 가운데 85%인 약 100만 명(99만 9,642명)이 서울을 찾았고, 이는 전년 47만 명(47만 3,340명)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이다.

 

특히 서울은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관광 매력도가 높아진 데 더해, 동남아시아·중동 등 신규 시장 발굴과 맞춤형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해 의료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러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의료관광 제도개선 토론회, 2025년 주요 성과 발표, 2026년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 방향 논의, 우수 협력기관 표창 수여식, 네트워킹 만찬 등을 진행한다.

 

먼저 ‘의료관광 제도개선 토론회’에서는 원격진료, 외국인환자 정의, 비자 패스트트랙, 온라인 플랫폼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 주요 성과 발표와 2026년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올해 의료관광 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는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서울관광재단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네트워킹 만찬은 협력 기관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준비됐다. 병원·유치업체·숙박 등 의료관광 관련 분야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2026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세계 의료관광 시장에서 서울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의료, 유치, 관광 서비스 등 각 분야 전문 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의료관광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은 협력 기관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서울이 세계 의료관광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