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내년 6월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 갑)은 이재명 정부의 ‘KTX–SRT 통합 로드맵’이 10일 오후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데 대해 “국민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역사적 결단”이라며 “180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13년 철도 운영 분리 이후 지속되어 온 구조적 비효율을 해소하고, 전남을 비롯한 국민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중대한 계기로 평가된다. 주철현 의원은 “정부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법정 절차를 거쳐 2026년 말까지 기관통합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투명하고 착실한 이행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통합 로드맵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서울역·수서역 간 KTX–SRT 교차 운행 계획은 호남권의 만성적인 좌석난을 해소할 실질적 대책으로 주목된다. 주 의원도 이에 대해 “고속차량을 통합 편성해 기종점 구분 없이 운행하도록 함으로써 차량 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어, 그동안 명절뿐 아니라 주말마다 되풀이되던 호남권의 ‘예매 전쟁’을 완화할 신호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차 운행과 함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개선도 추진된다. 2026년까지 KTX·SRT 결제·발권의 앱 일원화와 SRT–일반열차(ITX-마음 등) 환승 할인도 도입될 예정으로 이용 편의는 물론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철현 의원은 “이번 통합 확정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자, 호남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꾸준히 요구해 온 숙원의 결실”이라며 “철도 공공성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번 통합에 따른 주말 1일 기준 좌석수가 호남선은 4,684석 증가하는 데 반해 전라선은 겨우 191석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전라선 권역 주민들은 KTX-SRT 통합 효과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으로 전남 동부권이 수십 년간 겪어온 철도 소외 문제를 해결할 전라선 대전환 전략이자, 이재명 대표의 국정철학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과 정청래 원내대표의 호남 정책 기조와도 부합하는 ‘한반도 KTX’를 전남지사 공약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