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고성군의회는 2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 각종 조례안 등 부의안건 19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제안 설명에 이어 이쌍자, 허옥희, 김석한, 최두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을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9대 고성군의회의 2025년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동료 의원들께서는 각종 안건 심의 시 군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고,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이쌍자 의원은 고성 출신 도시계획가 정세권 선생의 정신을 고성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 정세권 생가 재정비 및 ‘북촌-익선동-고성군’을 잇는 이야기 지도와 모바일 스탬프 투어 도입 ▲ 정세권 발자취 박물관 조성 ▲ 소규모 한옥 숙박 체험촌 조성 등을 제시했다.
허옥희 의원은 고성군 문화관광 분야의 재점검 필요성을 강조하며 ▲ ‘문화가 있는 날’의 관내 문화시설 무료 운영 확대 ▲ 박물관 등 문화시설 내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 도입 ▲ 관광지 입장료와 주차료의 통합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어 김석한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며 ▲ 고성시장 지하주차장 옆 유휴 공간(구 중앙사우나 등) 활용 방안 마련 ▲ 노후된 공룡시장 시설의 전면적인 재건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두임 의원은 최근 지역 이슈인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추진 상황과 관련해 ▲ SK에코플랜트에 지역 상생과 고용 안정에 대한 책임 요구 ▲ 고성군과 경상남도의 협력을 통한 매각 저지 대책 강구 ▲ 군민·의회·집행부가 함께하는 공동 대응체계 가동 등을 촉구하며 이번 위기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