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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남구 거리, 환상적인 겨울빛들의 향연으로 물들이다

울산 대표 상징가로(삼산디자인거리·바보사거리디자인거리·왕리단길) 2월까지 불 밝혀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울산 남구는 21일 삼산디자인거리에서 ‘겨울 빛거리 야간경관연출 점등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점등행사는 화려한 축제를 연상케 하는 ‘옴니버스 라이팅 피에스타’ 라는 테마로 거리별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감성을 담은 조명 연출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점등행사가 열린 삼산디자인거리 외에 바보사거리디자인거리, 왕리단길까지 울산의 대표 상징가로 3곳이 동시에 불을 밝혔고 내년 2월까지 이색적인 야간경관 연출로 남구의 밤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다.

 

삼산디자인거리에는 샹들리에트리 오브제 조형물과 아치형 리스 구조물의 루미나리에 게이트, 다양한 포토존 조형물 등이 설치돼 포근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시민들이 사진 촬영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무거동 바보사거리디자인거리에는 서커스 테마의 메인 게이트와 연속적인 불빛 아치터널, 불꽃 형태의 천장 조형물 등을 생동감 있도록 다양하게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왕리단길에는 크라운과 티아라 행잉 구조물의 조명 배치로 직선 가로의 밀도감을 높였으며 메인 사거리에는 폭죽을 모티브로 한 조형 열주와 다양한 LED 조형물이 설치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연말을 밝히는 이번 디자인거리 점등식이 지역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화려한 조명 속에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우리 지역 상권에도 다시 한번 활기가 깃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