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경상남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44주 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22.8명으로, 지난주(13.6명) 대비 1.7배 증가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발생률이 급증하여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10월 17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절기의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9.1명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물론 일반 성인도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 9월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빠른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은 접종 후 약 2주 뒤부터 면역이 형성되며, 한 번의 접종으로 한 해 겨울을 건강하게 이겨 나갈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방문 전 확인필수)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인플루엔자와 같은 겨울철 유행 감염병이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