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9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정연구 동아리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는 올해 시정연구 동아리의 연구 성과와 활동 경험을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시정연구 동아리는 공직자가 직급과 부서를 넘어 자율적으로 행정 현안 해결과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연구하는 모임으로, 올해는 9개 동아리가 운영됐다.
연구 주제는 ▲서산 철새 보호와 생태 브랜드화 ▲서산 시티투어 관광택시 운영 ▲서산시 조직문화 개선 및 일하는 방식 개선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됐다.
공유회에서 각 동아리는 연구 주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5급 공무원 이상으로 구성된 평가단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 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동아리 활동 실적과 연구보고서에 대한 내부 정성평가, 공유회 현장 발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상위 3개 우수 동아리를 선정했다.
또한, 모든 동아리의 연구 성과는 관련 부서의 의견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 혁신을 연구한 ‘새삥2기’, 가티오슈 택시와 서산 시티투어 관광택시 운영을 연구한 ‘오.셔.유’, 서산 철새보호와 생태 브랜드화를 연구한 ‘서해뜨는’이 상위 3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정연구 동아리는 현장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모여 시정 혁신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식 행정 확산을 위해 자율적인 학습과 연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시정연구 동아리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됐으며, 올해까지 총 109개 동아리가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