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아산시는 도고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시범 운행을 앞두고, 도고면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0월 말 도고면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될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의 시범 운행에 앞서 주민 의견을 듣고 사업 취지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고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는 지정된 노선 없이 지역 내 정류장을 기반으로, 이용객 호출에 따라 원하는 시간에 맞춰 운행된다. 특히 마을회관과 도고지역 주요 관광지를 가상 정류장으로 추가 지정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운행 대상 지역은 도고면 내 마중택시 운행지역을 제외한 13개 마을이며, △도고아트홀 △아산레일바이크 △옹기전시체험관 △아산 도고천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도고세계꽃식물원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고지역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는 지난 9월 3일부터 23일까지 도고면 13개 마을의 마을회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이장회의에서도 별도의 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 취지와 이용 방법을 공유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DRT 시범 운영이 이용객 대기시간 감소와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