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2025년 공연장육성지원사업 선정단체 인천콘서트챔버와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인천근대음악투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천근대음악투어'는 1883년 인천 제물포 개항을 기점으로 한국에 들어온 서양 음악이 한국인의 정서와 만난 역사적 과정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어 참가자들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 ▲청일조계지경계계단 ▲조미수호통상조약체결지 ▲대불호텔 등 인천 개항장을 탐방하며, 장소별 역사 해설을 듣고, 그와 어우러진 음악 공연을 현장에서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개항장의 역사적 현장에서 음악이 지닌 문화적 의미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음악 공연은 인천콘서트챔버가 맡는다.
투어는 오는 10월 11일, 10월 25일, 11월 8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이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25명 내외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구글폼 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근대음악투어는 문화유산과 공연예술을 결합해 시민들이 근대 역사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라면서 “많은 시민이 함께 걸으며 음악과 역사를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