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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끝까지 함께하는 서대문구, 폭우 피해 주민 일상 회복에 만전

이달 25일 1차 재난지원금 이어 추석 전 추가 재난지원금 지원 추진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대문구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8월 13~14일 서대문구에는 하루 175㎜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특히 시간 최대 58.5㎜의 극한 호우가 기록됐다. 이날 불광천 수위가 평상시 0.17m 대비 26배에 달하는 4.45m까지 상승해 인접한 북가좌1·2동 지역에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구는 즉시 ‘폭우피해지원 TF팀’을 꾸린 뒤 현장을 찾아 조사와 복구를 진행했으며 이달 25일에는 가구당 350만 원에 이르는 총 4억여 원의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나아가 도배·장판 비용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가재도구 피해까지 감안해 침수 가구당 350만 원의 추가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22일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쳤으며 국고보조금이 교부되는 대로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이재민 긴급 생활 안정 대책도 역점 추진했다. 생활 터전을 잃고 임시 거주지로 옮겨야 했던 10가구 12명에게 숙박비와 급식비 총 789만 원을, 장기 거주자가 된 가구에는 긴급복지비를 별도로 지원했다.

 

또한 개인배수시설 및 민간하수구 역류 등에 따른 피해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되지 않는 33가구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강구했다. 이에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사업과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서울형 긴급지원을 통해 위로금과 도배장판 시공 등을 지원할 수 있었다.

 

구는 1차 신청 누락 가구에 대해 10월까지 피해 신고를 추가로 받을 예정으로 해당 주민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된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지원도 다양하게 이뤄졌다. 자원봉사자들이 침수피해 가구를 찾아 집기 정리와 세탁을 도왔으며 침수로 발생한 쓰레기도 신속하게 처리됐다.

 

서대문구보건소는 127곳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고 추가 요청 민원까지 모두 처리해 2차 감염과 위생 문제에 철저히 대비했다.

 

아울러 구가 무더위 속에서 아리수 얼음물 2,600병을 직접 세대별로 전달했으며, 북가좌2동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이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과 지역 식당이 피해 가구 48세대 80명에게 삼계탕과 물김치를 대접하기도 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폭우 피해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회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강화하는 등 주민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는 서대문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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