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춘천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생활쓰레기 문제를 예방하고, 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26일 효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 연휴 쓰레기 절감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연휴 기간 쓰레기 배출과 수거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춘천시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새마을운동 단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외식업중앙회 춘천지부, 주택관리사협회, 상업경영인연합회, 생활폐기물협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단체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명절 특성상 대량 발생이 우려되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 홍보 강화와 현장 관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연휴기간 배출 금지일10월 4일~5일, 7일~8일)을 철저히 지켜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고, 연휴 종료 후에는 쓰레기를 한 번에 몰아내기보다 여러 차례 분산 배출할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또한, 상업지구와 주거지역에서 자생단체가 함께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깨끗한 춘천, 더 쾌적한 명절을 만들 수 있다”며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공휴일인 10월 7일~8일 이틀간 권역별 특별수거를 운영해 적체된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또 10월 6일~8일에는 기동반을 운영, 주요 도로변 쓰레기와 긴급 민원을 신속히 대응하는 등 연휴 이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