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원장 이은영)은 23일 횡성문화원 1층 발표회장에서‘횡성형 고위험군 통합돌봄사업 2차년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관계자와 돌봄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 내 노인(치매), 정신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횡성형 고위험군 통합돌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중심 돌봄 모델로 안착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낮은 서비스 접근성 및 인프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사회 내의 고위험군 돌봄 대상의 촘촘한 돌봄 서비스 제공환경 조성을 위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23년부터 횡성형 고위험군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치매), 정신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고위험군 돌봄 대상 발굴과 복지안전망 구축, 서비스 연계 및 제공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84건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가 제공됐다.
향후 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2026년 3월 돌봄지원법 시행에 앞서 추진한 횡성형 고위험군 통합돌봄 사업 추진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기반 촘촘한 돌봄 생태계 구축과 운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더 긴밀한 협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은영 강원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3차년도에는 돌봄 대상자와 가족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정적인 돌봄 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민·관이 함께 만들어 온 고위험군 통합돌봄사업의 결실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이웃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횡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