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통영시 관내 마을기업 동피랑생활협동조합은 22일 추석을 맞이해 동피랑벽화마을 주민들에게 온정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피랑생활협동조합에서 올해 카페 및 포토 부스 운영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으로 참기름, 깨소금, 식용유 등 선물세트를 준비해 마을주민 100여분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사회 공헌 활동은 동피랑생활협동조합이 마을기업 운영을 시작한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동피랑생활협동조합은 통영시의 마을기업 중 하나로 관광자원(벽화마을)을 활용해 동포루 아래에서 지역민으로 운영하는 조직이다.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통영의 대표 관광지인 동피랑을 알리고 홍보하는 관광안내소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배덕남 이사장은 “벽화마을이 조성된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온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